배경
2024년 말부터 시작된 콜레라 확산이 2025년 들어 남수단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87,375건의 확진 사례와 1,477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으며, 남수단 전체 86개 카운티 중 55개(64%)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아동, 국내실향민(IDP)*, 수단 난민·귀환자, 홍수 피해 주민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미 남수단은 극심한 식량 위기(IPC* 4~5단계)와 반복되는 분쟁, 홍수로 인도주의 위기가 심각한 상황인데, 이번 콜레라 확산은 이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 IDP(Internally Displaced Person, 국내실향민) : 전쟁·분쟁·재해 등으로 거주지를 떠났지만, 국경을 넘지 않고 자기 나라 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피난한 사람들
* IPC(Integrated Food Security Phase Classification, 통합 식량안보 단계 분류) : 전 세계 인도주의 기관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식량 위기 평가 체계로, 한 지역의 식량 불안정 수준을 1단계(최소)부터 5단계(재앙/기근)까지로 분류
월드비전의 대응
월드비전은 재난 대응 카테고리 2 (National Response)를 선포하고, 2025년 8월부터 2026년 1월까지 6개월간 12만 명을 지원하는 긴급 대응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콜레라 예방을 위해 5세 미만 아동의 영양상태 확인
(Renk 난민 임시 수용소)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는 아동과 보호자
(Renk 난민 임시 수용소)
중점 활동
깨끗한 식수·위생 지원
안전한 식수 공급,
위생 키트 보급보건 시스템 강화
의료 인력 훈련,
신속한 환자 치료 및
질병 감시아동 보호
콜레라, 기근으로
취약해진 아동을 위한
보호·식량 지원협력 및 옹호
정부·국제기구·파트너와
협력해 대응 자원 확보
총 50만 달러의 필요 예산 중 대부분이 아직 확보되지 않아 추가 지원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함께해 주세요
콜레라는 치료만 제때 이뤄져도 사망률을 1% 미만으로 낮출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지금 남수단의 아동과 주민들은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깨끗한 물과 적절한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빠르게, 가장 필요한 곳에, 마지막까지.”
월드비전은 남수단 아동,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