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무너진 일상, 빠른 회복 기원”
월드비전, 의성군청에 4억 원 규모의 경북 지역 대형산불 피해 긴급구호사업 위한 물품지원 및 긴급지원금 전달
지난 16일 경북 의성군청에서 경북 지역 대형산불 긴급구호사업 위한 물품 지원 및 긴급지원금 전달식 전개
월드비전, 의성군청에 약 2억 5천만 원 규모의 물품 전달 및 1억 5천만원의 긴급지원금전달 완료
긴급지원금은 생계비, 가전가〮구지원 등 일상 회복을 위한 긴급구호에 적극 활용 계획…향후 심리정〮서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2차 피해 방지 예정
▲(왼쪽부터) 전광석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 본부장, 김주수 의성군수가 전달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의성군청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지역 아동 및 이재민들을 위해 약 4억 원 규모의 물품지원 및 긴급지원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전광석 대구경북사업본부 본부장을 포함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형 산불 발생 이후 월드비전은 지원기준에 따라 의성 지역 전소 30가구에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생계비와 가전·가구 구입비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달 16일에는 경상북도교육청을 통해 의성 지역에서 주택이 전소된 아동 2가구에 4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월드비전은 3월 27일부터 현재까지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지역에 총 8,900여 점, 2억 5천만 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지원물품은 긴급구호 키트(825개), 의류세트(800개), 속옷세트(800개), 영원무역 기부 담요(1,038개), 가방(500여 개)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월드비전은 아동 가정이 진정한 일상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심리·정서지원키트와 월드비전 심리치료지원사업을 통한 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발 빠르게 구호활동을 펼쳐준 월드비전과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최대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석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 본부장은 “함께해 주신 많은 후원자님들의 도움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이어갈 수 있었다“며, “월드비전은 피해 아동과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21일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 발생 직후 피해 아동 및 이재민들을 위한 즉각적인 긴급구호를 펼쳤다. 특히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존 5억 원에서 45억 원 규모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