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리아 전쟁2012년, 콩고민주공화국 내전2013년, 남수단 내전2014년, 가자 지구 분쟁2017년, 미얀마 로힝야족 분쟁…
인도적 도움이 필요한 전세계 사건의 80% 이상은 전쟁(분쟁) 때문에 발생합니다.2030년까지 빈곤 인구 중 분쟁 취약국에 사는 인구 비율은 무려 46%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그 중 절대다수가 18세 미만 아동입니다.
6.25 한국전쟁 고아들을 위해 시작한 월드비전은 2019년 9월, 전세계 전쟁 속 아동들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 ‘give a nice day’를 시작했습니다. 캠페인 슬로건(give a nice day)에는 전쟁고아, 분쟁피해 아이들의 가장 위험한 ‘오늘’을 지켜주자는 뜻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뜻 깊게도 지난 30년간 월드비전과 함께 전세계 전쟁 피해 지역을 오가며 아이들을 만나온 ‘김혜자 친선대사’께서 가장 먼저 참여해 전쟁 속 아동들을 지킨 ‘첫 번째 보호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1500여명의 후원자님들이 전쟁 속 아동을 지키는 보호자가 되기로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몇 번 째’ 보호자임을 알 수 있도록 고유번호가 새겨진 월드비전 하루팔찌와 함께.
월드비전 ‘give a nice day’ 캠페인을 통해 콜롬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수단, 남수단, 소말리아, 요르단,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10개국, 61개 지역의 276,250명의 아동을 비롯한 448,867명의 사람의 일상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캠페인 참여 덕분에 월드비전이 전쟁피해아동 구호사업을 진행한 국가들>
1. 월드비전이 보호자님과 함께 긴급히 먹이고 살린 34,164명
월드비전은 식량, 식수, 물자를 제공하여 살리고, 위생적 환경에서 치료하기 위해 긴급 의약품 지원 및 화장실을 설치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호센터, 대피소와 같은 거처를 제공했습니다.
2. 전쟁의 상처를 치료받은 407,508명
전쟁 중 아이들은 가족의 죽음을 목격하거나, 아동병사로 끌려가거나, 성폭력에 노출되는 등, 극단적인 폭력에 노출되었습니다. 이에 월드비전은 이런 아이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아동심리보호센터를 운영합니다. 또한 캠프 내 유치원과 임시학교를 운영하여 아이들이 교육을 지속할 수 있게 하며, 아동권리 옹호클럽과 평화클럽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알고 평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3. 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교육받은 7,195명
언제 전쟁이 끝나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고, 돌아가더라도 모든 것이 무너진 상황에서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불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월드비전은 직업과 생활기술 교육을 통해 전쟁 피해 아동이 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소득증대 사업을 통해 단순히 지원 받는 것을 넘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월드비전은 올해에도 약속합니다.
후원자님들과 함께 가장 먼저, 가장 필요한 곳에,그리고 가장 마지막까지 전쟁 속 아이를 지키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