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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결과보고상세

캠페인 후원으로 변화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확인하세요.

[국내위기가정캠페인] 쪽방촌 아이들 - 후원 결과 보고

등록 2020.04.28

기간 2019.08.20 ~ 2022.09.30

 쪽방촌 아이들 후원결과 보고 더이상 무더운 여름이 두렵지 않은 아이들

매년 여름 좁디좁은 쪽방촌에서 힘겹게 더위를 견디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집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엄마와 여동생을 돌보며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던 준우, 화장실도 없는 3평 쪽방에서 자라던 아기 서희, 할아버지와 비닐 천막에서 오래된 선풍기 한 대로 여름을 견뎌내던 유리.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 뒤 월드비전 홈페이지와 해피빈을 통해 1,200명이 넘는 후원자님이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9개월이 지난 후,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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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 웃음을 되찾은 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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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 만났던 준우는 또래보다 훨씬 왜소한 아이였습니다. 1년 전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제대로 끼니를 챙겨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겨우 챙겨 먹던 불은 라면마저도 여동생에게 양보했던 준우는 결국 ''영양결핍''으로 신장 질환까지 앓았습니다. 하지만 준우는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습니다. 후원자님들의 도움으로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고, 식습관도 개선하면서 높았던 단백뇨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쓰레기와 곰팡이로 인해 악취가 심하게 나고 빗물이 샜던 쪽방도 깨끗하고 안전하게 바뀌었습니다. 비위생적이었던 집 공간을 보수한 것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까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집이 깨끗해지고 제 방도 생겨서 너무 좋아요"라며 밝게 웃어 보이는 준우.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준우와 세 가족의 미래까지도 놀랄 만큼 밝아졌습니다.

과거 비좁은 쪽방과 새로 마련된 공부

▲(좌) 쓰레기와 곰팡이로 악취가 심하던 쪽방 ▶(우) 새롭게 마련된 준우 남매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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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화장실로 밝아진 서희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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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평짜리 비좁은 쪽방에서 살던 엄마와 아기 서희도 새로워진 보금자리에서 행복을 되찾았습니다. 그동안 모녀의 쪽방은 아기를 키우기에는 너무도 열악했습니다.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방 안에 쥐와 바퀴벌레가 돌아다녔고 엄마는 집 밖에 있는 낡은 재래식 화장실에서 힘겹게 서희를 씻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월드비전을 만난 후 서희네 집은 달라졌습니다. 후원자님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재래식 화장실을 현대식으로 고치고 조그마한 욕실까지 만들었습니다. 이제 엄마는 더는 가스 불에 물을 데우고 아기 욕조를 방에 옮겨놓지 않고도 언제든지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서희를 씻길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환경뿐만 아니라 엄마의 마음도 달라졌습니다. 앞으로 엄마로서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자님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서희를 열심히 키우며 살아가겠다는 엄마와 서희의 앞날을 응원해주세요.

열악한 환경에서 누워있는 아기와 새로 마련된 깔끔한 화장실

▲(좌) 제대로 된 화장실 없이 집 안에서 씻어야 했던 서희 ▶(우) 깔끔한 현대식으로 바뀐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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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집 안에서 함께 잘 수 있게 되어 행복한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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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천막을 덧댄 쪽방에서 할아버지와 살인적인 더위를 견디던 유리. 그 와중에도 유리는 하반신을 제대로 쓰지 못하시는 할아버지 걱정에 한 대뿐인 선풍기를 양보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유리는 깨끗하고 따뜻한 집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잘 수 있습니다. 월드비전을 통해 모아주신 후원자님들의 사랑으로 새로운 집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유리만의 방과 침대, 책상도 생겼습니다. 하루빨리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고 싶다는 유리. 하지만 유리는 이사를 해서 가장 행복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역시 할아버지를 꼽습니다. "할아버지요! 할아버지와 함께 잘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해요." 유리는 이제 더운 여름도, 추운 겨울도 겁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후원자님들 덕분에 유리와 할아버지는 더욱더 오래 함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첫 생일을 맞이한 연
연두는 숨바꼭질 중

▲(좌) 마루에서 생활하던 할아버지▶(우) 깨끗한 실내에 마련된 할아버지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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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들의 마음, 잊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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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좁은 쪽방촌에서 힘겨운 나날들을 견디던 아이들은이제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은 아이들의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어두웠던 마음까지 바꿨습니다. 도움을 받은 아이들은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자님들께 ''후원자님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나중에 도움을 돌려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들을 지지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은 더 이상 어떤 계절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좁은 곳에 갇혀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들을 향한 아이들의 진심이 후원자님들의 삶 또한 아름답게 변화시키기를 바랍니다.

후원자님들의 정기후원금은 위기아동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수많은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아주고 있습니다. 2019년 수혜대상자 13,092명 후원자와 함께 만드는 변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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