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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업장

전 세계의 생생한 사업현장.
오늘도 우리는 그 곳에 희망을 심습니다.

  • 물이 되는 꿈
  • 2012.03.26

에이즈로 남편을 잃은 뒤

남편이 에이즈로 세상을 떠난 후, 나루소는 홀로 여섯 자녀를 키웠다. 여섯 자녀 중, 나루소에게 까르르 곧잘 웃어주는 아들 치빌리오가 큰 기쁨이었다. 유난히 엄마 품에 안기는 것을 좋아하던 귀염둥이. 치빌리오가 아프기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강가에서 물을 떠다 주었는데 그 물을 마시고 탈이 났다. 며칠간 설사만 하더니 심한 탈수 증상을 보였다. 네 살배기 치빌리오는 결국 짧은 생을 마감했다. 햇살이 예쁘게 내리던 날이었다. 13년 전의 일이지만, 마흔세 살의 나루소는 물 때문에 떠나보낸 치빌리오 이야기를 하며 눈물지었다.

나루소는 말라위 부아음테테 지역개발사업장 식수주민위원이다. 월드비전은 식수펌프를 설치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마을 사람들이 식수펌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월드비전이 한 지역에서 사업을 마치고 주민이 자립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을 때 마을 사람들 스스로 식수펌프를 잘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나루소와 다른 주민위원들은 돌아가면서 식수펌프 주변을 청소한다. 고장이 나면, 시내로 나가 수리를 요청하고, 간단한 고장은 배운 대로 직접 고친다.

식수주민위원회 (Water Committee)
월드비전의 모든 사업은 궁극적으로 현지 주민이 자립하도록 돕는 것이다. 식수위생보건사업 또한 예외가 아니다. 우물이나 식수펌프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현지 주민이 스스로 우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식수주민위원회를 만들도록 독려한다. 말라위의 나루소뿐만 아니라 각 나라와 마을, 월드비전의 식수펌프가 있는 곳이라면 식수주민위원을 만날 수 있다.

월드비전 식수위생보건사업 전 Before

메리는 새벽 4시에 일어나 물을 길으러 갔다. 학교 가기 전까지 꼬박 4시간 동안 물 길어오는 일을 했다. 물동이는 키가 크고 덩치가 있는 어른이 들기에도 버거운 무게였다. 작은 웅덩이에는 흙탕물만 있었다. 조금 있으니 소들이 왔다. 소들은 메리가 마시는 물을 마실 뿐만 아니라 발도 담그고 소변도 봤다.

“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매일 물만 생각했어요. 비가 내리는 날이면 걱정되었어요. 산비탈이 미끄러워서 물을 뜨고 올라가다가 몇 번이나 넘어지거든요. 3번이나 넘어진 적도 있어요. 넘어져서 물이 쏟아지면 영락없이 물을 다시 뜨러 돌아가야 했어요. 더러운 물을 마시고 콜레라에 걸린 적도 있어요. 그 병에 걸리면 계속 토해요. 머리가 많이 아프고 걸을 힘도 없어요. 학교에도 못가고 집에 누워만 있어요. 아무런 희망도, 꿈도 없었어요."


더러운 물과 위생시설의 부족은 결국은 교육문제로도 이어졌다. 대학을 나오고 교육받은 교사들이 시골지역 학교에 오지 않으려 했다. 월드비전은 이렇게 물과 위생의 어려움이 있는 남부아프리카의 시골 곳곳에서 식수위생보건사업 (Water and Sanitation, Hygiene Project)을 진행했고 아이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물이 있기에 가능한 모든 것

말라위의 마푸타초등학교 운동장. 섭씨 40도에 가까운 태양 아래, 아이들은
상자를 오려 만든 골판지를 들고 서있었다.
"Water is lfe!(물은 생명입니다!)", “We are proud of you.(우리는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물은 생명이고,
월드비전은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하는 존재다.

 

잠비아의 하무야

아무리 소젖을 짜서 시장에 가도 우유품질검사에서 떨어져서 우유를 팔 수가 없었다. 하지만 월드비전의 위생교육을 통해 이제는 깨끗한 우유를 얻는다. 그리고 우유를 판 돈으로 하무야 가족의 소득은 증가했다.

 

말라위의 스타니엘

스타니엘은 더러운 물 때문에 콜레라에 3번이나 걸렸다. 세균성 이질에도 감염된 적이 있다. 스타니엘이 사는 지역에 월드비전이 식수펌프를 설치했다. 이제 새벽에 물을 뜨러 나가지 않아도 되고 언제든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저에게 월드비전은 물과 같은 존재에요.”

 

스와질란드의 원딜레아마

양친이 결핵으로 세상을 떠난 윈딜레아마는 친구 두 명이 더러운 물을 마시고 수인성 질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이제 아이는 월드비전이 설치한 우물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 후원자가 보내준 선물금으로 산 염소도 세 마리나 된다. 부모가 없는 원딜레아마의 꿈은 “후원자님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는 것’이다.

월드비전이 남부 아프리카에서 진행하고 있는 식수위생 보건사업

계곡 발전 식수시스템
(Spring Development Water System)

기존의 계곡물을 3번에 걸친 정수시스템을 통해 깨끗한 식수로 바꿔주는 사업.
자연의 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깨끗한 식수로 만든다.

핸드펌프

식수펌프라고 하면 떠올리는 핸드펌프.
위아래로 펌프질해 물을 끌어올리는데, 지형에 따라 우물 파는 깊이와 소요시간이 달라진다.

빗물 발전 식수시스템
(Rain Harvest Development Water System)

지붕을 이용해 빗물을 받은 후 정수해 깨끗한 식수를 만든다.

기계식 식수펌프
(태양열 이용)

태양열을 이용해 기계식으로 물을 끌어올리는 펌프로 보통 한 펌프당 200가정 정도에 식수 공급이 가능하다.

저수지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업 용수의 공급을 위해 저수지를 만들기도 한다. 공사중인 저수지의 모습.

키오스크

키오스크는 소위 말하는 수돗가.
마을 여자들이 힘들게 허리를 굽히지 않고 물을 떠갈 수 있도록 공동 수도 구역을 통해 공급한다.

그릇 건조대

그릇을 씻어놓으면 동물들이 핥고 지나가서 세균에 감염되는 일이 잡았다. 위생교육의 일환으로 그릇 건조대를 설치하도록 했다.

위생교육

소 젖을 짜기 전 손을 씻고 있는 모습. 마을 사람들이 손을 씻고 일하고, 손을 씻고 식사 준비를 하는 등의 기본적인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공동 빨래터

동물의 배설물이 섞인 강가에서 빨래하지 않도록 마을에 공동 빨래터를 설치했다.

화장실

남자, 여자가 구분되어 있는 화장실.
화장실이 없었을 때 대부분 아이들이 수풀에서 볼일을 보다가 짐승에게 쫓기거나 병에 걸렸다.

우물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우물.
물동이를 우물 아래로 내려 물을 뜬다.

월드비전지 3+4월호 물이되는 꿈 Southern Africa 더 많은 이야기 보러가기   We are the WORLD+VISION 프로젝트2 깨끗한 물로 아이들의 오늘을 지켜주세요! 남아프리카 콩고 식수 후원하기
[월드비전지 3+4월호 수록]
글. 월드비전 홍보팀 노혜민 (hyemin_ro@wvi.org)
사진. 월드비전 홍보팀 윤지영 (jiyoung_yun@wv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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