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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가장 취악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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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사업팀] 꿈꾸는 거북이

  • 2009.08.10

젠가 TV에서 토끼와 거북이의 실제 경주를 본 적이 있다. 출발신호가 울리고 토끼와 거북이의 앞에 놓여진 칸막이가 올려지는 순간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끼는 몇 번 껑충 뛰다 다시 뒤 돌아 오는가 싶더니 엉뚱한 곳으로 한눈을 파는 반면, 작은 거북이는 칸막이가 올라간 순간부터 결승선까지 쉬지 않고 앞만 보며 걷는 것이었다. 단 한 순간도 한눈을 팔지 않고, 멈추지 않고 걸었던 느린 걸음의 거북이가 결국 경주에서 이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동화 속의 이야기가 실제가 된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런 거북이의 모습이 내 모습이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드비전은 12,000여명의 국내아동들을 돕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아동들이 가진 어려움과 필요에 공감하고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당장 우리가 해결해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해결해 줄 수 없는 것도 많으며 안타깝고 답답한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걸음을 멈추지 못하는 것은 아이들에게서 크고 작은 희망을 보기 때문인 것 같다.

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찾아 가는 아이, 옷차림이 남루하고 준비물을 잘 챙겨오지 못해도 항상 해맑게 웃는 아이, 부모님이 아프셔서 어린 나이에 집안일을 다 해야 하는데도 힘들다는 소리 한마디 하지 않는 아이. 이런 아이들이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되고, 꿈을 찾게 되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기대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이 아동들이 속한 가정에서 행복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엇이든 ‘변화’를 가져오는 일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우리 아동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한눈을 팔지 않고 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거북이를 떠올려본다. 내 걸음걸이가 비롯 느릿느릿하다 할지라도 결코 이 걸음을 멈추고 싶지 않다. 이 거북이의 걸음걸이가 결승선에 도착할 때까지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걷고 싶다. 그 사이에 힘든 일도 생기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생기겠지만 내가 그 손을 놓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젠가 결승선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꿈꾸는 ‘변화’이며 ‘희망’이다.

화 속 이야기가 나의 현실이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꿈꾸는 거북이는 걷고 또 걷는다.

국내사업팀 최지혜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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