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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새로운 희망
- 2008.12.18
“Yes we can strengthen our cooperative and become self-sustained."
관심과 기회 부족으로, 장애인들의 빈곤과 문맹률은 일반적으로 매우 높습니다. 상호연관적인 현상으로, 빈곤과 장애, 문맹 문제는 서로 맞물려 영향을 미칩니다. 세계은행의 추산에 따르면, 전세계 빈곤층의 1/5이 장애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 지역의 대단위 사업장내의 장애인들이 밝은 미래를 위한 조합에 참여했습니다.
신체장애인들은 자립을 위한 소규모 건조 식품 공장 조합을 설립했고 이름은 “Addis Tesfa physically disabled food preparation association” (New hope food preparation)입니다. 조합원은 총 39명이며 이들 중 19명이 장애를 갖고 있고 전체 인원 중 24명은 여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은 Kebele(행정구역 단위, 면)에서 제공 받은 공간에서 2개의 연료절약형 스토브로 생산을 시작했지만 초기 이익은 미비한 상태였습니다.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ADP는 신체 장애를 가진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돕는 차원에서 요리 재료, 식수 컨테이너, 연료 절약형 스토브와 주방 기구들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조합은 계속해서 인제라(에티오피아 주식)를 구워 고객에게 유통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현재 이들은 생산 센터에서 식품을 팔기 시작했고 판매 이익도 좋은 편입니다.
이전에는 월간 소득이 전체 50Birr(1달러=9.9Birr)를 넘지 못했지만 월드비전의 지원 이후 월 평균 6000Birr 정도의 이익을 내며 인건비를 충당하고도 각 조합원들이 월간 130Birr 정도의 배당금을 받습니다. 지금도 조합원들은 적극적으로 일하며 더 많은 이익을 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이익은 엄청나게 늘어났고 조합원들이 개인당 받는 월간 순 수입은 100Birr정도 입니다. 이 모든 성과는 조합원들의 노력과 협회의 리더십 덕분이었습니다.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조합은 절실한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함께 찾아오는 자발적 지원자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과 Kebele 행정부와의 협조로 세워진 생산센터는 사업 지속성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자산입니다. Kebele 행정부의 후속 관리 역시 조합의 성공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미래 계획에 대한 논의에서 조합원들은 가게를 열어 고객에게 식품을 판매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계획도 있습니다. 슈퍼마켓을 열고 유명한 조리음식 유통업자가 되고자 하는 비전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적절한 지원과 후속 관리가 따른다면 신체 장애인들도 똑같이 생산활동에 참여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망이 밝은 이 과정을 통해 건조 식품 생산 조합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두고 모범이 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말합니다. “우리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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