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안내

모든 어린이에게 풍성한 삶, 당신의 나눔으로 시작됩니다.

자료센터

전세계 가장 취악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나의월드비전

전세계 가장 취악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희망사업장

전 세계의 생생한 사업현장.
오늘도 우리는 그 곳에 희망을 심습니다.

  • [에티오피아] 소년의 작은 소망

  • 2008.12.18

디겔루나 티조는 월드비전 한국이 지원하는 9개 대단위 지역개발 지역 중에 하나로  2008년에 시작된 사업입니다. 그곳까지 가는 길은 다른 지역의 사업장보다 더 험하고 시간이 지체됩니다. 이 사업장 내에 살고 있는  아옐레는 부모님과 4명의 여자형제, 1명의 남자형제와 디겔루다 키데메에 살고 있는 12살 소년입니다. 아옐레의 누나 3명은 근처 시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옐레의 아버지는 농사지을 땅을 갖고 있지 않아 목수일을 하는데 그것을 통해 생기는 조금의 수입 조차도 술로 탕진해서 생활비를 벌어오지도 않고 밤 늦게나 집에 돌아옵니다. 아옐레의 어머니는 이웃집에서 일해서 받는 일당으로 생활비를 벌기도 하고, 땔감을 모아 팔면서 실질적인 가장의 역할을 맡고 있지만 가족을 부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경제적 형편이었습니다.

 

그러한 삶이 계속 되던 중에 월드비전 Digeluna Tijo ADP 지역 개발 담당자가 결연아동인 아옐레가 학교에 다니지도 않고, 또 집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옐레의 아버지는 자녀들을 친척집으로 보냈고 가끔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온다고 말을 했지만 담당자가 상황을 더 알아보았더니 아옐레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돈을 받으면서 다른 가정에서 소를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아옐레와 그의 가족을 직접 만났습니다.

 

일단 어머니를 통해 교복과 학용품을 마련할 돈이 없어 아옐레를 학교에 보내지 못한 사정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러기는 싫었지만 형편이 어렵다 보니 아옐레에게 일을 시킬 수 밖에 없었어요. 마음으로는 우리 아들이 다시 학교에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지만….” ADP직원과 아옐레 가족은 어떻게 하면 다시 아옐레가 아이답게 크고 학교에도 나갈 수 있을지 의논했습니다.

 

아옐레를 찾아 갔을 때 아옐레가 소를 돌보느라 하루 종일 들판에서 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찾아온 우리를 보는 아옐레의 얼굴에는 놀라움이 가득했습니다. 우리는 아열레로부터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고 아옐레는 다시 친구들처럼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옐레 가족과의 논의를 통해 월드비전은 아옐레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복과 학용품을 지원하기로 했고 또한 아옐레의 부모님은 아동인권에 관한 훈련에 참가하게 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양 다섯 마리도 지원 받게 되었습니다. 아옐레의 부모님은 아옐레 이외의 자녀들 역시 학교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지금 아옐레는 다른 친구들처럼 즐겁게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 인쇄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