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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니아] "저에게는 두명의 엄마가 있어요"

  • 2008.12.17

[편지를 읽고 있는 아닐라]
 
매일 아침 학교에 가기 전 그리고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아닐라는 한국의 후원자님에게서 받은 편지를 읽습니다. 아닐라는 말수가 적은 조용한 아이지만 자신을 걱정해주고 사랑해주는 후원자님에게 편지를 쓸 때면 어느새 수줍음은 사라집니다.
 
“처음엔 이 편지들이 저에게 보내졌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어요. 어떻게 멀리 떨어져 사는 누군가가 나를 걱정하고 사랑할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 했죠. 후원자님은 꼭 저를 오랫동안 알던 분 같았어요” 라고 말하는 아닐라의 눈은 기쁨으로 반짝였습니다.
 
11살인 아닐라 알리우 (Anilia Alliu)는 알바니아의 수도인 티라나에서 남동쪽으로 2시간 떨어진 리브라즈 (Librazhd) 지역개발사업장의 큐크(Qukes) 꼬뮨에서 살고 있습니다. 남성중심적인 리브라즈 지역에서 자라온 아닐라에게 어머니를 제외하고는 아닐라의 꿈을 격려하고 재능을 칭찬하는 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연을 통해 아닐라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생겼습니다. 아닐라를 믿어주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아닐라는 후원자님에게 받은 14통의 편지를 모두 외우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에게 받은 편지는 아닐라에게 새로운 세상으로의 창이 되었습니다. 또한 아닐라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결심을 더욱 다지게 되었습니다. 겨울 내내 눈 덮인 진흙길을 걸어 등교해야 하지만 아닐라에게는 꿈이 있기 때문에 학교에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면 영어 선생님이 될 거에요, 그래서 한국의 후원자님께 영어로 편지를 쓸 거에요.”
 
“처음에 편지를 받았을 때, 아닐라는 멀리 떨어져 사는 어떤 사람이 자신에게 이렇게 사랑을 담은 편지를 쓸 수 있는지 의아해 했어요. 지금은 후원자님과 관계를 돈독히 쌓으며 후원자님에게 편지를 쓰는 것을 아주 좋아해요.”라며 아닐라의 어머니, 머지타 (Mirjeta)씨가 말했습니다.
 
아닐라는 한국 후원자님의 편지를 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그 편지들은 아름답고, 이 작은 소녀를 위한 사랑과 염려, 격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닐라가 눈을 반짝이며 편지를 읽기 시작합니다. “작고 아름다운 소녀에게, 너의 훌륭한 글 솜씨에 놀랐단다. 계속 글을 쓰렴, 너는 분명히 좋은 작가가 될 수 있을 거야…” 아닐라는 이제 후원자님을 “한국 엄마”라고 부릅니다.
 
“저에겐 두명의 여자 형제와 한명의 남자형제가 있어요,” 아닐라는 후원자님의 아들을 남자형제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엄마도 2명이죠, 알바니아 엄마와 한국 엄마.”
 
 “처음엔 제 딸이 지구 반대편에 사는 어떤 사람을 엄마라고 부르는 것이 어색했어요. 하지만 그 분이 제 딸에게 베푼 사랑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아닐라가 기쁨과 격려를 받는 것을 보니 좀 익숙해지더군요.” 머지타씨가 말했습니다.
 
아닐라네 가족들은 방 2개짜리 작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매달 받는 사회보장 지원금 25달러와 아닐라의 아버지 조누 (Jonuz, 39)씨가 그리스에서 보내준 약간의 생활비로는 가정을 꾸려가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5년간 조누씨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알바니아를 떠나 그리스로 건너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알바니아에는 조누씨처럼 많은 가장 혹은 청년들이 그리스나 이탈리아로 이주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후원자님께서 베풀어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해요. 후원자께서 보내주신 선물금으로 아닐라를 포함해 우리 딸들을 위한 학용품을 구입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후원자께서 우리에게 주신 건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우리 가족을 진정으로 염려하는 마음이었어요. 후원자님이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그 분들도 아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머지타씨는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출처: 2008년 연례보고서
번역: 국제개발팀 자원봉사자 양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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