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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가장 취악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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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새로운 눈으로 더 밝은 내일을 볼 거에요!

  • 2008.09.18

몽골 울란바타르 외곽의 도시 빈민 지역. 이 곳에 사는 일곱 살 세가르밧(가명)은 왼손잡이가 아니지만 왼손으로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지난 해. 공터에서 가지고 놀던 총탄이 터지면서 어린 세가르밧의 왼쪽 눈과 오른손을 앗아갔기 때문입니다. 일용직 노동자로서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세가르밧의 부모님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세가르밧을 제대로 치료할 수 없었습니다. 온 몸에 박힌 십 수 조각의 파편 때문에 세가르밧은 오른쪽의 눈마저 시력을 잃을 지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가르밧은 평생 장애를 갖게 될 지 모른다는 사실보다 가을에 입학하기로 되어있던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더 슬퍼했습니다.
"마을 공터에 예전의 러시아 군대가 남기고 간 무기들이 파묻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미리 주의시키지 못했던 걸 정말 후회했어요. 의수와 의안을 해주고 좀 더 완벽한 치료를 해 주고 싶었지만 그럴 형편이 도저히 안됐지요. 몸에 박힌 파편 때문에 신음하던 세가르밧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다음 달. 안타까운 세가르밧의 이야기가 월드비전 몽골에 알려졌습니다. 월드비전 닐라이흐 지역개발사업장(ADP)의 직원들은 즉시 '아동을 위한 특별사업'의 자금을 이용해서 세가르밧을 돕기로 결정하고 몽골 내 최고 수준의 안과 병원을 찾아 후속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며칠에 걸친 치료를 통해 세가르밧은 나머지 한 쪽 눈의 시력까지 위협하던 몸 속의 파편들을 대부분 제거하고, 의수와 의안을 갖게 되었습니다. 월드비전은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파편들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약품을 지원하는 한편 세가르밧의 가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세가르밧은 다시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월드비전에서 오신 선생님께서 옛날의 어떤 용감한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그 할아버지는 불의의 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어버렸대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끝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에 오르셨대요. 저는 그 이야기가 참 좋아요.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그 할아버지처럼 저의 꿈을 이루고 싶어요."
세가르밧은 요즘 왼손으로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건강해지고 다시금 예전의 밝은 모습을 찾아가는 세가르밧을 보며 세가르밧의 부모님 역시 새로운 희망을 찾았습니다. 월드비전 몽골의 '아동을 위한 특별사업' 담당직원 알탄세트세그는 말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야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몽골의 많은 어린이들은 아직도 세가르밧처럼 위험한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습니다. 세가르밧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기위해 적잖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세가르밧과 그의 가족들이 다시금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그간의 모든 시간들이 깨끗이 보상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울란바토르 사업장을 후원해주시는 한국의 후원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글/사진: 월드비전 몽골 홍보팀
번역/정리: 월드비전 한국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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