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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몽골에서 날아온 희망 편지

  • 2008.05.08

한 여름에도 눈보라가 치는 몽골 호브트의 외딴 언덕. 작은 게르에서 아버지, 어머니 네 명의 형제와 함께 사는 니아모치르는 올해 6살이 되었다. 8년 전 이 곳 호브트에 처음 정착했을 때만해도 니아모치르의 가족은 염소들을 기르며 가난하지만 부족함 없이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눈보라와 함께 찾아온 혹독한 몽골의 여름 가뭄으로 염소들이 모두 죽어버리자, 대대로 유목민의 삶을 살았던 아버지는 실의에 빠져 버렸고, 당시 5학년을 다니던 큰 형마저 학업을 포기하고 말았다. 부모님은 직업을 가지려 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고 일곱 가족은 하루에 한 끼도 먹지 못하고 잠을 청하는 날도 있었다.
2007년 초. 월드비전의 직원이 처음으로 니아모치르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 일곱 가족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우리 돈으로 13,000원 가량의 보조금에만 의지한 채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었다. 월드비전은 즉시 아이들을 월드비전의 결연아동으로 등록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의 한 후원자가 니아모치르를 후원해 주기로 했다.
니아모치르가 결연아동이 되면서 가족은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다. 부모님은 월드비전을 통해서 채소 씨앗과 정원 관리 도구를 지원받았다. 부모님들은 작은 정원에서 감자와 노란 순무, 그리고 당근을 재배한다. 먹고 남은 채소를 내다팔아 일곱 가족은 추운 겨울을 날 따뜻한 외투도 장만했다.
지난 겨울에는 하루 종일 작은 게르 안에서 지냈지만 이제 니아모치르는 아침 8시면 어머니가 해주는 계란 후라이를 먹고 유치원으로 간다. 유치원에서의 시간은 니아모치르에게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 이다. 대부분의 호브트 지역의 주민들은 급식비가 부담스러워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지 못한다. 하지만 한국의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니아모치르는 유치원에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니아모치르의 장래 희망은 듬직한 군인이 되는 것이다. 말 수가 적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지만 후원자님이 보내준 선물을 좀 보여달라고 하면 들떠서 꾸러미를 펼쳐놓고 자랑한다. 꾸러미 안에는 크레용과 연필, 스케치북과 예쁜 옷이 들어있다. 이 작은 선물들이 니아모치르에게는 내일의 꿈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 어머니가 후원자님이 보내준 편지의 번역본을 읽어줄 때면 니아모치르는 기뻐서 작은 눈이 한 일자가 되도록 씨익 웃는다. 부모님 외에 또 나를 돌봐주고 생각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만으로 니아모치르는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후원자님이 있어서 좋아요. 후원자님은 마음이 착한 것 같아요.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을 받고 정말 행복했어요. 후원자님도 저처럼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월드비전 한국에서 지원하는 호브트 지역개발사업장은 사업을 시작한지 이제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이 지역의 월드비전 직원들은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니아모치르네 가족과 같은 지원을 받고 새 삶을 개척해 나가길 기도하고 있다. 후원자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
- 글. 사진. 월드비전 몽골 Justin Douglass

호브트(Hovd)는 몽골 서쪽 지방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비교적 발달된 곳이라고 하지만 인적이 드문 벌판이 지평선 끝까지 이어진 황량한 풍경이 대부분이다. 호브트 지역에는 약 92,000명 (19,800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절반 정도가 유목 생활을 하고 있다. 호브트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어린이들의 교육 문제로 특히 취학 전 교육의 경우, 교육을 받아야 하는 아동 중 30%만이 유치원 교육을 받고 있다. 월드비전 한국은 2007년부터 지역개발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사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1500명의 어린이를 아동결연을 통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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