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안내

모든 어린이에게 풍성한 삶, 당신의 나눔으로 시작됩니다.

자료센터

전세계 가장 취악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나의월드비전

전세계 가장 취악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희망사업장

전 세계의 생생한 사업현장.
오늘도 우리는 그 곳에 희망을 심습니다.
  • [방글라데시] 거리아동지원사업

  • 2008.03.03

 

[방글라데시] 거리아동지원사업


아이야, 너에게도 내일이 희망이기를-


방글라데시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쿨나(Khulna).

사람들이 바쁘게 이동하는 기차역의 한 쪽으로는 쿨나 시의 전경이 평화롭게 펼쳐져 있다. 그러나 고개를 조금만 돌려보면 기차역 내 모습은 사뭇 다르다. 

                                                
                                                       
                                                         [기차역에서 바라본 쿨나시 전경]

대여섯 명의 여성들이 갓난 아기와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누워 잠을 청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띈다. 아이들은 한 눈에 보아도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다. 태어나면서부터 “거리의 아이들”로 운명지어지는 이들이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는 세상은 그리 평화로워 보이지 않는다.   

                        
                                                       
                                                          [기차역 내 거리아동 모습]

제 3세계의 대도시들이 대부분 그렇듯 쿨나 시에도 무작정 일자리를 찾아온 이주민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빈민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2005년 통계에 따르면 쿨나 시에는 약 38,000여명의 아동들이 종일, 혹은 부분적으로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2006년부터 거리 아동 1,2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 없이 거리에 살면서 위험에 방치되어 있는 남아, 여아 20여명에게는 주간/야간 쉼터에 머물면서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슬럼 지역 내 5개 주간 센터에서는 아동들이 건강검진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거리아동 센터 내 아동들]                                         [자기의 꿈을 설명하고 있는 아동들]


2007년 하반기부터 월드비전은 기차역에서 쉽사리 만나게 되는 거리 여성(대부분은 미혼모이다)들과 갓 태어난 영아들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도움이 더욱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지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선착장 계단에서 태어난 아사둘 라만은 2007년 10월 월드비전 직원에 의해 발견되었을 때 태어난 지 4개월 된 신생아로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 당시 몸무게는 2.8kg. 손발을 움직이거나 울 힘조차 없는 상태였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어느 날은 벽돌을 부수어 먹기까지 했다는 라만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젖을 물릴 수조차 없었다고 했다. 

                                                                

                     [발견 당시 라만의 모습]                                              [건강검진 모습]

라만은 쿨나 시립 어린이 병원 의사로부터 건강검진을 받은 후, 곧바로 어린이 병원에 입원했다. 2주 동안의 치료로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한 후 월드비전은 라만의 우유와 어머니를 위한 한 끼 식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머니에게는 위생 교육과 상담 또한 지원하고 있다. 현재 라만 이외에도 17명의 신생아들이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어린이 병동에 입원했을 당시 라만]

                                                   
                                                           [퇴원 후의 라만과 어머니]


“이제 라만은 잠도 잘 자고 깨어 있는 동안 잘 놀아요. 옹알이도 시작했어요.”

라만의 어머니는 3.2kg의, 건강한 또래 아이들에 비해선 아직 작은 라만을 안고 수줍게 이야기한다. 

앞으로 경험하게 될 세상이 그리 만만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야, 너에게도 내일이 희망이기를- 
지구 반대편에서 내민 손길들로 네가 마음껏 꿈꿀 수 있기를-

  • 인쇄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