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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아동권리에 관한 행사 열려
- 2006.10.31
▶ 스리랑카 섬머 아일랜드 사업장: "아동의 날“ 기념행사
스리랑카 섬머 아일랜드 사업장에서는 10월 3일 “아동의 날”을 기념하여 3,000여명의 아동 및 학부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아동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 내의 아동들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아이들의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희망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아동의 권리와 책임, 아동을 위한 새 세상, 아동과 미래 등의 주제로 초,중,고생들이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었습니다. 또한 3,000여명의 아동들이 아동권리와 책임에 대한 슬로건을 내걸고 거리행진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거리행진에서 아동들은 무용, 노래, 악기연주, 꽃마차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아동권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환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아동들이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들은 자신들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표현하고 숨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아동들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 방글라데시 선더번 사업장: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언론매체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10월 6일, 쿨나 시의 기자 센터에서 월드비전 선더번 사업장 결연아동 150명과 국영TV, 전국신문, 지역신문, 주간지 기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언론매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선더번 사업장 책임자 Ghandan Z Gomez씨는 “언론매체는 아동권리와 자유에 대한 사회인식을 바꾸어 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라며 미디어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쿨나시 시장 Iliash Hussain씨는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잘 보살피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미래의 건강한 지도자로 자라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역설하였습니다.
이 날 참석한 아동들은 아동노동, 성적착취, 조혼을 근절하기 위한 국법의 실효성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Jakia Sultana(여, 15세)는 “정부가 아동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좋은 법을 만들어 놓았지만, 법이 실제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동들은 그들의 권리를 실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언론매체가 사회문제들을 지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쿨나 언론 협회 회장 Owadudur Rahaman Panna씨는 “이번 토론회는 아동들과 정책수립자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행사”였다며, 기자들은 언론을 통해 아동권리에 대한 이슈들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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