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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월드비전 후원자 아동 방문기

  • 2005.10.06

베트남 하노이에서 다시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고 도착한 다낭공항.
월드비전 베트남의 직원들이 장미꽃을 들고 우리를 반겨주었다. 호아방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베트남의 상황과 우리가 돕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40분쯤 갔을까? 드디어 아이들이 있는 유치원에 도착했다. 유치원에는 50명 정도의 아이들이 동그랗게 모여 앉아 있었고, 동네사람들도 하나, 둘씩 모여 들고 있었다. 후원아동인 린과 충의 가족과의 만남을 생각하고 있었던 우리는 약간의 당황했지만 덕분에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이 노래와 율동도 하고 게임도 하였다. 한국 아이들이 잘 때나 입는 옷을 이곳에선 평상복으로 입고 다닌다고 하는데 이런 환경에서도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이 찡하고, 감사했다.

모인 아이들에게 준비해간 선물을 나눠 주었다. 우리는 한국에 계신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100명분의 선물을 준비했는데 너무 많은 아이들이 오는 바람에 제일 큰 아이들과 어린 아이들에겐 선물을 주지 못했다. 그리고 나서 린과 충의 부모님들과 유치원선생님들을 만났다. 선생님들과 특히 린의 어머니가 우리에게 매우 고마워하였다. 린의 어머니는 계속 눈물을 글썽이며 자기들은 린에게 해준 것이 없다며 우리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셨다.

 

월드비전 직원의 특별한 배려로 다른 두 아동의 가정을 방문하게 되었다. 허름한 집에 대가족이 같이 살고 있었다. 리모델링을 했다는데 살림살이도 몇 안되고, 큰 의자에서 모기장을 치고 잠을 잔다고 한다.
한쪽에 5살쯤 되어 보이는 꼬마아이가 좀 더 작은 아이를 안고 있었다. 베트남에 오기 전에 월드비전에서 보내주었던 자료가 기억났다. 아이들의 취미가 ‘동생 돌보기’, ‘집안청소하기’였다. 요즘 한국의 아이들은 게임을 더하고 싶어 엄마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던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가정을 방문했다. 이 아이는 월드비전을 통해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이였다. 얼굴도 매우 밝고 건강해 보였다. 아이는 윗옷을 올려 수술자국을 보여 주었다. 베트남에선 우리 돈 백 만원 정도면 한 아이가 심장병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가정방문을 마치고 우리는 축구를 좋아하는 린을 위해 축구공과 학용품, 한국 과자를, 충에게는 가방과 머리핀 등의 악세사리, 학용품, 한국 과자 등을 준비하여 린과 충이 기다리는 식당으로 향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먹는 것은 너무나 의미 었다. 역시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너무도 잘 먹는다. 식탁 아래로 수북히 쌓인 새우껍질들을 보며 아마도 처음 먹어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왔다. 고마워하는 가족들과 악수를 하고 린과 충과도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린은 눈물을 흘리며 우리를 얼마나 꽉 끌어않던지...마음이 뭉클했다.

처음에는 후원하는 아이들을 만나러 온 것이었지만 꿈씨 선교장학외의 비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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