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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뉴질랜드 기아체험 40시간을 가다.

  • 2005.04.18

오는 6월 5~6일, 제 13회 월드비전 기아체험 24시간이 경희대학교에서 열립니다.
월드비전 기아체험24시간 준비팀은 더 나은 프로그램을 위해 영화 ‘제니, 주노’의 주인공인 박민지 양(17), 김혜성 군(19)과 함께 30년 역사의 뉴질랜드 월드비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는 6월 5~6일, 제 13회 월드비전 기아체험 24시간이 경희대학교에서 열립니다.
월드비전 기아체험24시간 준비팀은 더 나은 프로그램을 위해 영화 ‘제니, 주노’의 주인공인 박민지 양(17), 김혜성 군(19)과 함께 30년 역사의 뉴질랜드 월드비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의 기아체험은 우리보다 16시간 긴 40시간으로 매년 전체학교의 50%인 약 15만명이 참여하는 범 국민적인 행사였습니다. 3월 17일 오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도착한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시내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학생들 모두 기아체험 40시간을 잘 알고 있었지만 선생님들과 월드비전 직원들이 인형극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동참을 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튿날, 드디어 뉴질랜드 기아체험 40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뉴질랜드 월드비전 사무실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한국 대표로 민지 양과 혜성 군이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모금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웨스트레이크 남자고등학교(Westlake Boys Highschool)로 달려갔습니다.

학교에서는 자원봉사 담당 선생님의 지도 아래, 약 40명의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샌드위치를 팔며 후원금을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같이 참여하여 샌드위치를 팔며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이한 것은 학생들이 몇 시간 안에 목표모금액을 초과하면 학교 교장선생님이 삭발을 하거나 선생님들이 빨간색, 노란색으로 머리를 염색, 혹은 교복을 입고 강의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봉사활동을 마친 우리는 오후 늦게 오클랜드에서 남쪽으로 약 3시간 정도 떨어진 왕가리(Whangarei)의 작은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30여 명의 학생들이 대형 박스와 노끈, 나뭇가지 등으로 집을 지으며 난민체험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해가 질세라 분주하게 얼기설기 집을 짓는 아이들 뒤로 어른들은 무대와 조명을 만들어 자녀들을 격려하기 위한 공연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박스 집이 다 완성되자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은 소그룹을 짜서 마을로 내려가 상점과 행인들을 대상으로 기아체험의 취지와 세계기아현황 등을 설명하며 모금활동을 벌였습니다.

늦은 시간, 우리는 인근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하는 또 다른 캠프를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은 체육관 내에서 농구도 하고 얘기도 나누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아체험 40시간에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오클랜드로 돌아온 우리는 번화가에서 기아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우연히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을 포함해서 약 10명인 학생들은 거리에 종이박스로 가게를 짓고 직접 만든 팔찌, 귀걸이, 반지를 팔기도 하고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며 모금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어 찾아간 곳은 오클랜드 중심가인 퀸 스트리트(Queen Street).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하나의 블록을 정하고 이어 달리기를 하며 모금을 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사자인형 옷을 입고 이어 달리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끈 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모금했습니다.

기아체험 40시간에 도전하고 있는 민지, 혜성이도 사자옷을 입고 거리를 뛰며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은 거리에서 음악회를 하고, 다른 학생들은 고유민속 거리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대표 혜성 군은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뉴질랜드 기아체험에서는 40시간동안 자기가 좋아하는 핸드폰, 컴퓨터, 게임기 등을 사용하지 않는 체험, 스포츠를 통한 기아체험, 각 학교에서 만든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월드비전 직원들은 5천달러를 모금하기 위해 머리를 월드비전을 상징하는 오렌지 색으로 염색해 후원금을 모으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뉴질랜드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기아체험 40시간 마지막날.
오클랜드 남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한 곳에 모여 지난 40시간을 마무리하며 한국의 기아체험 24시간 참가자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꿀같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월드비전의 기아체험은 기아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주며 동참을 호소하지만 뉴질랜드 월드비전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남을 도우며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기아체험 24시간이 범국민적인 행사로 자리잡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에겐 좋은 체험을,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겐 진정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가난과 고통이 없는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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