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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디오피아 방문기 : 은혜와 잠재의 땅 이디오피아 I

  • 2004.10.06



6.25 전쟁 때 한국을 도와 참전했던 아프리카의 유일한 나라,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2,000m가 넘는 고산 지 대에 위치해 있어 마라톤이나 장거리 달리기로 더 유명한 나라, 3개월 정도의 우기를 제외하곤 비가 잘 내리지 않아 잦은 가뭄으 로 고생하며 내전으로 인해 경제상황이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나라가 바로 이디오피아이다.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월드비전 광주전남지부 캠페인 투 어의 일환으로 월드비전 이디오피아 사업장 두 곳을 방문하였다. 한 곳은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도 시지역 개발사업장이고, 다른 하나는 아디스아바바에서 2시간 정도 거리의 티야라는 지역에 위치한 농촌지역 개발사업장이었다.

아디스아바바 사업장은 1995년 월드비전 한국 방 문팀이 한 국전 참전용사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마을’이 형성된 사실을 알고 한국전 당시의 은혜를 갚는다는 취지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곳이다. 1975년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은 국가유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핍박 을 받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다.

도시지역은 수많은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거리에 는 돈을 벌기 위해 가출했거나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방황하며 구걸하고 있는 아이들로 넘쳐나고 있었 다. 일자리가 없어 할 일 없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거리를 서성대고 있었으며, 주변환경은 너무도 비위생적이어서 수많은 질병들의 온상이 되고 있다.



 

특히 식량확보의 문제는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하 루에 한 끼 이하의 식사로 연명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해 이디오피아가 갖고 있는 최대의 현안문제이다. 도시 사업장은 문제의 성격이 복합적이어서 몇 가지 사업으로는 성과를 나타내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

이곳에서 월드비전은 주민들에게 자신감과 자립 심을 심 어주는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즉 비옥한 토지를 이용하여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원예농업 교육, 실업 극복을 위한 기술훈련, 에이즈 교육, 소규모 융자를 통한 소득증대사업 등이다. 특히 월드비전은 참전용사 가족들을 대상 으로 방앗간, 카펫 공장, 자동차 정비소, 채석장 등을 설립하여 그들 스스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 고 있는 그들의 눈빛 속에서 이곳이 장기적으로 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농촌지역의 문제 역시 생계문제 해결을 위한 식량 확보에 있었다. 농토는 비옥하지만 농사를 지을 지식과 기술이 없고, 잦은 가뭄에 대한 별다른 대책이 없 어 기아 선상에 놓이기가 일쑤이다. 또한 식수를 구할 수 없어 강가나 시냇가로 한두 시간씩 걸려 물을 길어 와야 하고 그것도 물의 상 태가 좋지 않아 질병을 유발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게다가 의료시설이 부족해 질병에 걸릴 경우 수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보건소 로 가는 도중에 사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본적인 생계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태에서 아 이들을 학교에 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어서 초등학교 등록률도 매우 낮은 편이지만 그나마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이들을 위해서도 교육시설이 태부족인 상황이다. 한마디로 농촌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기간시설과 사회적 서비스가 매우 부족 한 상태에 있다.

월드비전은 이런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 에게 농사짓는 법을 교육하고 가뭄에 잘 견디는 작물과 가뭄과 홍수에 대비하고 목재로도 사용할 수 있 는 숲을 조성하기 위한 식수 묘목을 보급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식수문제 해결을 위해 식수펌프를, 그리고 농업용수 해결을 위해 관개시설을 건설하였고, 보건소 2개, 학교 2개를 지어주었다.

이디오피아는 비록 약 15년간의 사회주의 통치 를 경험하 고 최근 에리트리아와의 국경분쟁, 가뭄 등의 끊임 없는 자연재해들을 겪으면서 사회경제 전반이 피폐 해져 있지만 그냥 묘목을 심어놓기만 해도 4∼5년이면 숲이 형성될 정도의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지닌 나라이다. 또한 우리 에게는 한국전쟁 당시 6,300여 명의 군사를 파견해준, 우리가 갚아야할 빚이 많은 은혜의 땅이기도 하다.

글/ 월드비전 해외사업팀 김경연(kyungyun_kim@worldvision.or.kr)

사진/ 오종찬(무등일보 사진부기자)

 

6.25 전쟁 때 한국을 도와 참전했던 아프리카의 유일한 나라,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2,000m가 넘는 고산 지 대에 위치해 있어 마라톤이나 장거리 달리기로 더 유명한 나라, 3개월 정도의 우기를 제외하곤 비가 잘 내리지 않아 잦은 가뭄으 로 고생하며 내전으로 인해 경제상황이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나라가 바로 이디오피아이다.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월드비전 광주전남지부 캠페인 투 어의 일환으로 월드비전 이디오피아 사업장 두 곳을 방문하였다. 한 곳은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도 시지역 개발사업장이고, 다른 하나는 아디스아바바에서 2시간 정도 거리의 티야라는 지역에 위치한 농촌지역 개발사업장이었다.

아디스아바바 사업장은 1995년 월드비전 한국 방 문팀이 한 국전 참전용사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마을’이 형성된 사실을 알고 한국전 당시의 은혜를 갚는다는 취지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곳이다. 1975년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은 국가유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핍박 을 받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다.

도시지역은 수많은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거리에 는 돈을 벌기 위해 가출했거나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방황하며 구걸하고 있는 아이들로 넘쳐나고 있었 다. 일자리가 없어 할 일 없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거리를 서성대고 있었으며, 주변환경은 너무도 비위생적이어서 수많은 질병들의 온상이 되고 있다.

자신의 결연아동인 테요드로스(15)를
만나 기뻐하는 정영숙씨
월드비전 티야 APP내의 묘목사업장을
방문한 일행

특히 식량확보의 문제는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하 루에 한 끼 이하의 식사로 연명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해 이디오피아가 갖고 있는 최대의 현안문제이다. 도시 사업장은 문제의 성격이 복합적이어서 몇 가지 사업으로는 성과를 나타내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

이곳에서 월드비전은 주민들에게 자신감과 자립 심을 심 어주는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즉 비옥한 토지를 이용하여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원예농업 교육, 실업 극복을 위한 기술훈련, 에이즈 교육, 소규모 융자를 통한 소득증대사업 등이다. 특히 월드비전은 참전용사 가족들을 대상 으로 방앗간, 카펫 공장, 자동차 정비소, 채석장 등을 설립하여 그들 스스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 고 있는 그들의 눈빛 속에서 이곳이 장기적으로 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농촌지역의 문제 역시 생계문제 해결을 위한 식량 확보에 있었다. 농토는 비옥하지만 농사를 지을 지식과 기술이 없고, 잦은 가뭄에 대한 별다른 대책이 없 어 기아 선상에 놓이기가 일쑤이다. 또한 식수를 구할 수 없어 강가나 시냇가로 한두 시간씩 걸려 물을 길어 와야 하고 그것도 물의 상 태가 좋지 않아 질병을 유발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게다가 의료시설이 부족해 질병에 걸릴 경우 수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보건소 로 가는 도중에 사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본적인 생계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태에서 아 이들을 학교에 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어서 초등학교 등록률도 매우 낮은 편이지만 그나마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이들을 위해서도 교육시설이 태부족인 상황이다. 한마디로 농촌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기간시설과 사회적 서비스가 매우 부족 한 상태에 있다.

월드비전은 이런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 에게 농사짓는 법을 교육하고 가뭄에 잘 견디는 작물과 가뭄과 홍수에 대비하고 목재로도 사용할 수 있 는 숲을 조성하기 위한 식수 묘목을 보급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식수문제 해결을 위해 식수펌프를, 그리고 농업용수 해결을 위해 관개시설을 건설하였고, 보건소 2개, 학교 2개를 지어주었다.

이디오피아는 비록 약 15년간의 사회주의 통치 를 경험하 고 최근 에리트리아와의 국경분쟁, 가뭄 등의 끊임 없는 자연재해들을 겪으면서 사회경제 전반이 피폐 해져 있지만 그냥 묘목을 심어놓기만 해도 4∼5년이면 숲이 형성될 정도의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지닌 나라이다. 또한 우리 에게는 한국전쟁 당시 6,300여 명의 군사를 파견해준, 우리가 갚아야할 빚이 많은 은혜의 땅이기도 하다.

글/ 월드비전 해외사업팀 김경연(kyungyun_kim@worldvision.or.kr)

사진/ 오종찬(무등일보 사진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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