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업장

전 세계의 생생한 사업현장.
오늘도 우리는 그 곳에 희망을 심습니다.

  • 스리랑카에 큰 가뭄 피해

  • 2002.07.08



2001년 4월부터 시작된 스리랑카 남부 지역의 가뭄은 많은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한국이 지원하고 있는 섬머아일랜드 사업장 지역은 가뭄으로 인한 피해 지역 중 하나이다. 섬머아일랜드 사업장 은 스리랑카 남부의 세바나갈라 지방에 위치해 있고, 총 320km의 면적에 30,5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농 업이 주 생계 수단이며, 약 9,000가구가 농사를 지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월드비전 한국이 지원하는 섬머아일랜드 사업장은 총 14개 구역 중 11개 구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장기간의 가뭄으로 인해 약 4,000가구가 농작물 피해를 입었고, 지역의 강과 수로들은 이미 말라 버린 상태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식수와 음식물 부 족으로 하루하루 끼니조차 이어가기 힘든 상황이다. 마실 물을 얻기 위해 2km가 넘는 거리를 하루에 5-6번씩 다니는 주민들은 그나마 운 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월드비전은 지금까지 총 8,000kg의 쌀을 공급하였다. 또한 2000L 수용의 플라스틱 물병을 50개 공급받아 주민들에게 배분했다. 스리랑 카 정부는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자금 부족으로 인해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월드비전 스리랑카는 Lanka Emergency Operation Project(LEOP)라는 긴급구 호팀을 조직하여 2001년 12월부터 2002년 5월까지 5개월간 가뭄의 피해를 입은 남부지역의 50개의 물탱크 에 5일에 한번씩 식수를 공급했다. 이 사업은 호주의 AUSAID의 지원으로 실시하였는데, 금년 5월에 지원 이 끝나면서 식수 공급도 중단되었다. 이에 월드비전은 빗물을 받아 식수를 충당할 수 있도록6,000L의 물 탱크 20개를 만들었다.


 

가뭄 피해 대책으로 식수 공급과 물탱크 설치 등 비상 구호 사업을 실시하였지만 월드비전은 장기간 지속될 가뭄에 대비해 사업장 전 지역에 걸쳐 상수도관을 건설하 고자 한다. 총 20개의 마을을 대상으로 한 해에 약 2-3개의 마을에 상수도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월드비 전 한국의 지원으로 2개월 내에 넬룸웨와(Nelumwewa) 마을에 수도관이 완성된다. 또, 2개의 마을에 작은 수도관도 설치할 예정이다.

얼마전 월드비전 스리랑카는 남부지역의 사업장 주민들과 회의를 갖고 도움이 가장 절실한 두 지역에 장기적으로 상수도관과 물탱크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한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25,000정도로 총 $50,000의 예산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 남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에 대한 관심에 비해 스리랑카의 상황은 외부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지금 가뭄과 그 에 따른 식수 및 식량 부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스리랑카 남부지역의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적 지원 외에도 그들을 위한 우리의 기도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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