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안내

모든 어린이에게 풍성한 삶, 당신의 나눔으로 시작됩니다.

자료센터

전세계 가장 취악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나의월드비전

전세계 가장 취악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꿈꾸는 사람들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함께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크리스토 그레일링 목사 부부, 에이즈에 대한 희망을 증거하다.

  • 2006.12.18

일반인처럼 한 명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 크리스토 그레일링 목사. 그레일링 목사는 11월 6일부터 11일까지의 한국을 방문하고 이 기간동안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와 교회지도자 세미나 그리고 일반인들을 위한 워크샾을 통해서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젊은 시절 혈우병을 앓고 있는 크리스토 그레일링 목사는 1987년 신학교 졸업반을 다니고 있을 때 수혈로 HIV에 감염되었다. 청소년 사역에 큰 비전을 갖고 있던 그레일링 목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과 커다란 좌절을 경험했다. ‘하나님이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가?’ ‘어느 누가 HIV에 감염된 목사에게 설교를 듣겠는가?’ 깊은 시련에 빠졌었다. 지금에 비해 에이즈에 대한 정보도 적었고 낙인도 심했던 때라 도저히 감염사실을 대외적으로 밝힐 수 없었다. 다만, 당시에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이자 지금의 아내인 리즐과 의사였던 형에게만 이 사실을 알릴 수 있었다.

감염된 사실을 숨기고 목회자의 길을 걷던 그레일링 목사는 에이즈 감염인들을 돕고 이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자신의 소명임을 깨달고 1992년 교인들에게 HIV에 감염된 사실을 밝히고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레일링 목사는 현재 국제월드비전 HIV 에이즈 및 교회협력관계 자문으로 목회자들과 교회지도자들이 에이즈 예방과 퇴치에 참여하고 감염인과 에이즈로 인한 고아들을 돌보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의 채널(Channels of Hope)"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에이즈 퇴치를 위해 아프리카의 성직자들로 구성된 네트워크의 (ANERELA+)의 부회장도 맡고 있는데 이는 에이즈에 감염된 성직자들로 구성된 것으로 11개국 1,500여 명이 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성직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에이즈에 감염 되었다는 사실을 밝히기 꺼려하고 어려워한다. 이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고 이들이 에이즈 예방과 퇴치 그리고 감염인과 고아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고 있다.

그레일링 목사와 부인 리즐 사이에는 현재 두 명의 아이가 있는데 이들은 그레일링 목사가 항레트로 바이러스제를 복용해 HIV 바이러스 수치를 낮춘 상태에서 자연임신을 통해 갖게 된 아이들이다. 부인과 아이들 모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그레일링 목사의 HIV감염 사실을 알았지만 사랑으로 결혼한 리즐부인은 그레일링 목사의 조력자요 동역자로서 살고 있다.

절망과 고통이라고 말하는 현실에서 희망을 증거하는 그레일링 목사부부, 그들의 삶은 진정한 용기와 희망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 인쇄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