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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떡볶이’ 함께 드실래요?

  • 2006.11.15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저녁, 매콤한 떡볶이와 따끈한 오뎅 국물 냄새를 맡으며 조그만 트럭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섰다. 분위기 있는 라디오 음악소리와 함께 ‘사랑의 떡볶이’ 주인인 정용현 후원자가 밝은 미소로 맞아 주었다.

정 후원자의 월드비전과 만남은 ‘사랑의 떡볶이’라는 간판이 물꼬를 트여주었다. 사랑의 의원, 사랑의 치과 빌딩 아래에 자리한 포장마차라서 별 생각 없이 지은 “사랑의 떡볶이”이라는 이름에 오가는 손님들은 무슨 후원을 하고 있냐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정 후원자도 자연스럽게 후원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마침 TV에서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을 보게 되었다. 처음 월드비전에 전화해서 ‘사랑의 도시락’ 후원 신청 하던 때, 얼마나 마음이 찡하고 감동이 되던지.. 그 때를 회상하는 정 후원자의 눈빛이 떨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0년 전, 강남구 논현동, 높다란 건물 아래 지금의 이 자리에서 장사를 시작하기까지 구구절절 사연이 정 후원자의 가슴에 담겨있다. 양품점에서 일하는 것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고, 지금의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하지만 2,3년이 지났을까. 기성복으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후 소주 장사, 스낵코너, 고물장수, 택시기사..등 열심히 가족들과 살겠다는 각오로 뛰었지만, 결국 친구들과 동업을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잃고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

당장 길거리로 나서야 할 상황에서 마침 조카의 결혼식으로 모인 형제들에게 도움을 구했다. 그 때 형제들이 모아준 300만원으로 지금의 중고 트럭을 샀다. 긴 세월을 함께 지낸 만큼, 정리된 차안의 공간에서 부지런한 손때들이 묻어나고 있었다. 지난 이야기를 하며, 그래도 지난 일이라고 재밌게 추억했지만, 순간순간 비치는 눈물과 부여잡는 가슴에 지나왔던 세월의 모진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날 어려운 상황에서도 든든한 힘이 되어준 것은 길거리 장사를 하는 아버지를 창피해 하지 않고 도와주고 잘 따라준 자녀들...이제는 모두 반듯한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변함없이 곁에서 지켜주는 아내... 식당 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 남편을 위해 저녁 도시락을 싸는 것을 잊지 않는다. 따뜻한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이로 인해 다른 어려운 이웃도 돌아볼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티 없이 환하게 웃는 얼굴, 그 속에서 포기와 좌절보다는 긍정적 삶의 태도와 열린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밝은 사랑을 담아 오늘도 떡볶이를 만든다.
언젠가 택시까지 타고 와서 떡볶이를 사가는 손님에게서 보람을 느꼈다는 정 후원자,
가족과 사람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떡볶이 집에서 사랑의 도시락으로 배달하고 있다.


* 정용현 후원자님은 강남구 논현역 제일은행 옆에서 ‘사랑의 떡볶이’ 장사를 하고 계시며 2004년부터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사업을 후원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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