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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가장 취악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나의월드비전

전세계 가장 취악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꿈꾸는 사람들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함께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지도 밖으로 행군에 참여한 아름다운 사람들

  • 2006.11.15



여성 축구단 소속
최고령 참가자 72세 심점순 어르신(오른쪽)

힘드시지 않으실까하는 우려와는 달리 평소 <마포 여성 축구단 designtimesp=10626>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시면서 체력을 쌓아 오셨다는 심점순 할머니. 전국 축구단을 다 합쳐도 가장 연세가 많으셔서 마포 축구단의 마스코트이자 왕 언니로 많은 인기를 몰고 다니신다는 축구선수답게 이 정도 거리쯤은 거뜬하시다 면서 어깨를 ‘으쓱’ 펴 보이셨다. 더군다나 오늘은 캠프의 취지를 되새기고자 아이들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고 싶으셔서 끼니도 거르시고 행사에 참가하셨다고 한다.
“시장하시지 않으세요?”
“사실 아까 물 한 모금 마셨어” 오늘 하루는 아이들의 고통을 나누고자 한 날이니 물 한 모금 마신 일도 미안하게 생각이 드셨나보다.

한 달에 2만원씩 하는 후원도 오랜 기간 해 오실 정도로 아동의 노동이나 에이즈에 관심이 많으실 뿐만 아니라 평소 여성단체나 복지기관에서도 봉사를 하고 계신다고 하신다. 봉사를 받으실 나이에 봉사를 도리어 하고 계신다는 점이 너무나 감사한 일이기 때문에 힘들다 기 보다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신다고 하셨다. 내 자신이 건강하지 못하면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봉사란 받는 것보다 하는 것이 더 배울 점이 많으시다면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그래서 오늘 어머니로서, 할머니로서 솔선수범이 되고자 대가족을 이끌고 참가하셨다고 한다.
접수기간이 마감되어 막내 동생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 내년에 다시 할머니의 4형제가 뭉쳐 도전하고 싶다고 한다.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는 것이 남달라서 내년에도 완주를 하게 된다면 감회가 더 새로울 거라고 하신다.



학생들은 굶으면서, 선생님은 걸으면서-
연천에서 윤리를 가르치시는 김수자 선생님

“혼자서 걷기에 조금 뻘쭘 하긴 해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한 주제를 가지고 함께 동참한다는 것이 기뻐요.”
다들 무리를 지어서 걸어가는 데 혼자서 씩씩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요새 아이들이 걷는 걸 별로 안 좋아 하잖아요” 반 아이들과 함께 걷기 캠프를 참여하지 못 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같은 시간 여섯 명의 반 학생들이 방송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다.

전날, 고3 수험생의 보충수업을 늦게까지 해서 피곤 할 법도 한데 완주 후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선생님은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겼다. 교실에서와는 다른, 반가운 상봉이 될 것 같다며 가슴이 설렌다고 하셨다.

“혼자라도 꼭 참가하고 싶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정의적인 영역은 인지적으로 주입시킨다고 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몸소 실천하는, 아이들에게 본이 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요” 그녀의 대답이 아름답다.



걸음으로 희망을 만들어 가는 9살 재윤이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보채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충분히 알 수 있다. 양재윤 (9) 어린이는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진지하게 걷기캠프의 취지에 대한 설명을 해 주자 맑은 눈빛을 반짝이며 “많이 도와드릴게요!” 라며 또 한 번 크게 말한다. 이러한 외침이 지금도 힘들게 목숨을 이어가는 그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하나의 생명으로 탈바꿈 되어 희망을 만들어 간다.



동반

월드비전 후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여자친구가 걷기 캠프를 신청해 함께 참가하게 된 커플, 여자친구는 해외 아동 후원과 사랑의 도시락 후원 등 월 6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시간을 투자해서 하는 봉사를 하지 못하니깐 이렇게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거죠. 뿌듯하고 보람도 되요”
“이렇게 긴 거리를 걷는 게 힘은 들지만 둘이라서 힘든 것도 나눌 수 있잖아요^^”
같이 걸으면서 많은 이야기도 하게 되고 동시에 의미 있는 일도 할 수 있어서 커플들에게는 추억에 남는 데이트가 되었을 것 같다.



23세 동갑내기들

4명의 회사 동기생들이 뭉쳤다! 멀리 전라도에서부터 새벽부터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아침부터 비가 온 탓에 날씨가 꽤나 쌀쌀했다. 추위를 이겨보고자 4명이 팔짱을 끼고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유쾌해 보였다. 일반적인 봉사는 직장인이라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접하기도 힘들어서 오늘 큰 맘 먹고 좋은 뜻을 나누고자 4명이 함께했다. 워낙 유명한 행사인데 오늘 이렇게 참가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한다. 캠프의 취지를 실천하고자 실제로도 끼니를 굶고 걷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걷기 코스가 매점이 유난히 많은 한강고수부지라서 맛있는 간식거리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었다는 그녀들.
“아~~~ 진짜~ 사먹을까, 말까, 무지하니 고민했어요.”
완주 후에 다시 가진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유혹들을 참고 견뎠던 시간들이 보람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밤기차를 타고 다시 전라도로 내려가야 한다는 말에 걱정을 했더니 “오늘 행사를 통해 친목도모도 할 수 있었고, 그래서 가는 길이 심심치 않을 것 같아요. 얻어 가는 게 더 많네요.”라며 인터뷰 내내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친구들, Happy Friends!

전국적 청소년들의 봉사 모임인 ‘해피 프렌즈 (Happy Friends)’에서 온 학생들은 주황색 조끼를 단체로 맞춰 입고 기아체험을 의미하는 눈부시게 흰 천을 든 채 해맑게 걸어가고 있다. 신선아(16)양은 무리의 맨 앞에서 흰 천을 가볍게 흔들며, 광주에서 힘들게 왔지만 오랜만에 서울 구경도 하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이에게 배고품을 가르쳐 주고 싶은 엄마, 아빠

걷기캠프를 통한 교훈의 일환으로, 배고픔을 모르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지구촌의 사정을 간접 체험하여 봉사의 마음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일부러 함께 왔다고 한다. 난민 캠프 참여를 권해 보았더니 너털웃음을 지으신다. “큰 아이가 한 끼도 못 굶어요!” 그러나 한 끼 정도 굶는 걷기 캠프를 참가했으니 다음에는 난민 캠프도 가 봐야 할 것 같다며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신다. 아이들의 성장기에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아이들에게까지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취재 : 걷기캠프 대학생 자원봉사자 이나영님 권혜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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