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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미얀마, 함께 틔운 사랑의 새싹

  • 2013.01.08

우리의 미얀마, 함께 틔운 사랑의 새싹 (유지태 + 김효진 월드비전 홍보대사 부부) 이 세상에 사랑만큼 강한 것이 또 있을까.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할 사랑을 기다리고 꿈꾼다. 월드비전 홍보대사 유지태와 김효진 부부. 12월 2일 두 사람의 오랜 사랑이 결실을 맺은 날, 그들은 미얀마 아이들을 위한 소중한 사랑의 씨앗을 심었다. 그리고 결혼 1주년이 되는 날, 부부는 함께 틔운 사랑의 새싹을 보러 미얀마 피지다곤 사업장으로 떠났다.

결혼 1주년이 되는 날, 미얀마에 오셨는데 기분이 어때요?

김효진 아직 실감이 잘 안나요. 우리가 결혼을 하고 이 멀리까지 와서 학교도 지었다니(웃음) 기부를 하고 만들어진 결과물을 본 게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환영해주는데 대단한 걸 했다기보다 기쁨을 주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정말 따뜻해졌어요.

결혼 축의금으로 미얀마에 학교를 지으시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유지태 제가 4년 전에 미얀마 소년병에 대한 다큐멘터리 의 내레이션을 한 적이 있어요. 정부의 반군이 돼 총을 든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죠.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총이 아닌 연필을 쥐여주고 싶었어요. 아이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자고 다짐했죠. 그리고 미얀마를 위해 후원금을 계속 기부했는데 결혼을 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축의금으로 채웠으면 좋겠다고 효진씨에게 제안했어요.

김효진 제가 "왜 미얀마야?" 라고 물어봤어요. 그 당시 제게 미얀마는 생소한 나라였으니까. 하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학교를 짓자는 오빠의 의견에 저도 찬성했고 함께 하게 됐죠. 언젠가 같이 보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긴 했지만, 우리가 1년 후 기부한 날 학교에 직접 온 게 정말 놀라워요. (웃음)

유지태 처음엔 막연하게 느꼈지요. 미얀마에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NGO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월드비전을 통해 코캉 지역에 유치원을 세웠을 때 꿈을 실현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고,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교육의 공간을 제공하는 쉼터, 학교 짓기로 꿈을 더 키웠죠. 3년간 기다리면서 기대도 더 많이 했고요.

결혼 1주년을 맞은 유지태, 김효진 월드비전 홍보대사 부부는 축의금의 일부를 후원하여 건축한 미얀마 학교를 방문했다.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나누어 주고, 그늘이 되어줄 나무를 함께 심은 유지태, 김효진 홍보대사 부부.

직접 오셔서 지어진 학교도 보고, 아이들도 만난 소감은요?

유지태 사실 저는 저희 부부와 김태은 대표(T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이 걸린 현판을 처음 보면 굉장히 기쁠 줄 알았어요. 근데 ‘이게 내 것이 아니구나.’ 하는 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공허한 마음과는 다른 기분인데 ‘이 학교는 온전히 내 것이 아니고 사람들의 마음이  십시일반으로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구나.’ 그럼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나만의 고집을 내려놓고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어요.

김효진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미얀마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는 들어올 수 없는 지역에  학교를 짓고, 처음으로 방문한 외국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이곳에 학교를 짓고 오게 된 건 우리 뜻이 아닌 것 같다. 모든 게 아이들을 위한 선물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접 와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한없이 기뻐요.

유지태 홍보대사 연혁 보기

결혼 전에 각자 사업장을 방문하실 때와는 다른 느낌이 들 것 같네요.

김효진 홍보대사 연혁 보기

김효진 정말 든든하고 좋아요. 오빠가 가지고 있는 나눔이나 봉사에 대한 생각,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평상시에도 정말 많이 이야기 하거든요. 우리 밤샌 적도 있잖아.(웃음)

유지태 남자가 여자보다 놓치는 게 많잖아요. 제가 복지 쪽에 관심을 두고 추진할 때 그런 부분을 아내가 먼저 챙겨주고 또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지 함께 계획도 세워요. 효진씨가 저보다 먼저 월드비전 홍보대사가 됐고 경험도 많으니까.

김효진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계획이 더 깊어지는 거죠. 이번 일을 계기로 같이 보고 느끼며 공유한 것이 많아져서 앞으로 월드비전 홍보대사 활동도 같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지태 혼자 왔을 땐 무엇인가를 줘야 할 것 같은 강박감 같은 게 있었지만, 효진씨와 같이 온 지금은 제 일상과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요.  부부지만 진심을 전달하지 못할 때도 있잖아요. 같이 행동하면서 우리가 이야기만 했던 것들과 진실한 마음을 서로에게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서 후원자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유지태 사람에겐 누구나 남을 도와주려는 긍휼의 마음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한국 사람들은 유독 강한 것 같은데 ‘어떻게’가 중요하겠죠. 도와주는 이에게도, 도움을 받는 이에게도 선의에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해요. 홍보대사로서 좋은 가교 역할을 하는 게 저희의 몫이겠죠. '월드비전이라는 선한 울타리 속에서 훌륭한 사업을 탁월한 방식으로 지원하면 내 마음이 잘 전달되겠구나!' 라고 많은 후원자님이 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웃음)

김효진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내 아이를 키우듯 끝까지 책임지고 후원하는 마음은 모든 후원자님에게도 있는 거라 생각해요. 아이들의 꿈을 위해 월드비전 안에서 오래 사랑을 나눴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사람들에게 알려진 사람들이잖아요. 사람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는 나라가 있다면 우리는 많이 지원하지 않는 곳을 선택하자. 어둠 속에서 등잔불을 밝히는 사람들처럼 저희 부부가 월드비전을 통해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가지고 계신 꿈과 바람에 대해 나눠주세요.

유지태 제 꿈은 세가지예요. 좋은 배우. 좋은 감독. 좋은 복지사가 되는 것.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서 나눔과 봉사도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하며 균형을 맞춰가면 좋겠어요.

김효진 몸도 정신도 건강하게 지켜야죠. 그래야 남한테도 좋은 영향력을 풍성하게 끼칠 수 있는 것 같아요.

유지태 더불어 저희가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야 좋은 월드비전 홍보대사가 되는 거죠.

두 분이 서로 우리 오빠, 우리 효진이… 이제 하나 더 생겼네요. 우리 학교!

유지태 오! 학교 예명을 우리, 두리 학교라고 지으면 되겠어요. 우리 학교, 두리 학교. (웃음)

김효진 11학교, 12학교보다 부르기 쉽네요. 아이들에게 뜻도 말해주면 정말 좋겠어요.

늘 서로 마주보는 두 사람의 사랑. 그 사랑을 더욱 견고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실천하는 유지태, 김효진 부부의 나눔이 아닐까. 미얀마 피지다곤 사업장을 떠나는 날, 부부는 함께 만났던 한 아이의 후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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