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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위기가정캠페인] '황산을 뒤집어 쓴 사나이와 아빠를 기다리는 어린 두 소년' 결과 보고

  • 2014.08.28

국내 위기가정 캠페인 결과 보고 - 후원자님들의 귀한 나눔 덕분에 위기가정 아이들에게 물질적, 정서적 지원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가정의 변화와 희망의 씨앗, 후원자님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천에서 최고로 운이 좋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택배 일을 하다가 머리에서 발끝까지 황산을 뒤집어쓰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재수(가명, 46세)씨를 기억하세요? 그가 16번의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두 아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이 도와주신 의료 후원으로 재수씨 가족이 꽃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금 원문 보러가기

아빠가 병실에 있어 떨어져 지내며 많이 외로웠던 아이들, 아빠 곁을 떠나지 않는다.

▲ 아빠가 병실에 있어 떨어져 지내며 많이 외로웠던 아이들, 아빠 곁을 떠나지 않는다.

빚 걱정에 한 숨 두 숨

월드비전에서는 지난 1월 '황산을 뒤집어쓴 사나이' 수술비 마련을 위해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있는 아빠와 떨어져 지내는 두 아이들의 소식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 그 결과 지난 6월, 월드비전 홈페이지 및 개인 후원, 네이버 해피빈 해피로그를 통해 후원해주신 12,318,500원을 재수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제가 정말 운이 좋은가봅니다. 어떻게 제 사정을 알고 필요한 금액을 맞춰서 주셨을까요.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1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재수씨와 아이들은 예전보다 건강해진 모습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아빠와 떨어져 지낸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재수씨가 지난 1년간 병원에서 지내며 치료 및 수술비로 사용한 의료비는 총 7천만원, 이 가운데 개인 부담금으로 1,300만원을 빌려서 사용했습니다. 차츰 갚을 시기가 다가오는데 일을 할 수 없는 몸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답니다. 그때 후원금을 받게 된 것이지요.
"걱정이 돼서 밤에 잠도 안 오고 머리가 깨질 것 같았는데… 이건 기적이에요!"
"목에 구멍을 뚫고 6개월간 말도 못하고 음식물도 못 삼켰어요. 정말 링거로 살았지요. 하루는 제 팔과 다리 피부가 쭈글쭈글해, 놀라서 몸무게를 재보니 70kg에서 43kg까지 빠졌더라고요. 이대로 회복이 안 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저절로 눈물이 났어요. 아이들만 떠오르더라고요. 내가 없으면 그것들이 어떻게 되나 싶고요."

재수씨는 식도에서 새로 새살이 돋고, 돋은 새살이 단단하게 굳는 증상을 막기 위해 식도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음식물을 잘못 삼키면 폐로 넘어가서 흡인성 폐렴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평생 감기를 조심해야하고 계단을 오르내리기 조차 힘들며 맑은 공기 속에서만 살아야하는 재수씨. 그는 한동안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란 생각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자신을 위해주는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 가래를 억제하는 항생제를 한달씩 걸러 복용하고 하루5에 한번씩 산소호흡기를 사용한다.

재수씨는 지난 11월부터 1월까지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전신마취를 할 때마다 생의 마지막 순간이 아니길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도를 혼자만 한 건 아니었습니다. 함께 병실을 쓰는 사람들, 이웃, 지인의 지인들, 친척과 주위 분들이 수시로 병실을 찾아와 관심을 줘서 자신이 살 수 있었다고 재수씨는 말합니다.
"제 스스로 소외된 삶을 산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병실에 누워 지내는 동안 나를 위로하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종교의 구분 없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를 위해 기도해주셨어요. 이건 감동이에요."
행운의 사나이는 지난 1년의 고통 속에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자신과 아이들뿐 아니라 주위를 보는 여유가 생겼다고 말합니다.

▲ 아빠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앞니가 빠졌고 키도 자랐다. 형재애도 깊어졌다.

▲ 1년 사이 키가 훌쩍 자란 막내 호야의 모습, 형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껌딱지처럼 쫓아다닌다.

아빠 기다리며 형제애 깊어져

"제가 없는 사이에 두 아들을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수씨가 병실에 누워 있는 동안 도재(가명, 9세)와 호야(가명, 7세)는 월드비전 제천 FC에서 축구를 배웠습니다. 전국 8곳에서 운영되는 축구 동아리 활동으로 한 달에 두세 번씩 학교 운동장에서 기초부터 실력을 다집니다. 막내 호야는 우연히 형을 따라 나섰다가 감독님께 함께 하고 싶다고 졸라서 최연소 나이에 동아리 일원이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사이좋은 형제애를 과시하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이제는 제법 다리에 힘이 붙어 서로 패스 연습을 합니다.
상대의 아픔을 알고 함께 울어주는 일, 위로를 건네는 것만큼 아름다운 공감이 또 어디 있을까요. 재수씨와 아이들이 가장 힘들 때 함께 응원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이 아름답습니다!

위기가정캠페인의 모금 후기는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귀한 마음을 함께 나누어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모금 후기 아홉살, 어린왕자 승환이아빠는 내가 아파서 안온대? 엄마가 있으니 괜찮아! 일상을 흔드는 통증, 엄마 역할 하고 싶어요 아홉살 제주 소년 태환이는 신용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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