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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으로 멍든 소담이 마음, 치아교정으로 위로해주세요.

캠페인 기간
2012-11-21~2012-12-15
모금액 / 목표액
1,210,000원 / 4,000,000원
모금율
30%
학교폭력으로 멍든 소담이 마음, 치아교정으로 위로해주세요. 동두천에 사는 소담이(가명, 15세)를 만났다. 조부모님과 아빠, 소담이와 동생들 모두 일곱 가족이 생활한다. 소담이는 초등학교 고학년 신체검사 때부터 치아교정이 시급하다는 소견을 들어왔지만 교정을 할 수가 없었다. 몸이 아픈 가장을 둔 가정에서 몇 백만 원하는 치아교정은 큰돈이었다. 부쩍 잠잘 때 이 가는 수준이 심해져 쇳소리가 나고 통증 때문에 단단한 반찬을 먹지 못 한다. 외모에 한창 예민한 사춘기, 소담이는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프다.

엄마의 빈자리 할머니가 채워줘

▲ 치아 부정합으로 물컹한 찬으로만 식사한지 3년,
불균형한 영양은 성장기에 있는 소담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엄마 얘기는 안 하고 싶어요."

소담이는 엄마에 대한 기억을 지웠다고 했다. 막내동생을 낳고 채 1년이 안 돼 이혼한 엄마를 이해하기에 소담이 역시 엄마에 대한 기억이 짧았다. 태어나서 이제껏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준 이는 할머니 그리고 할아버지였다.

“아이고 아플 틈도 없어요. 줄줄이 손녀들 뒷바라지 하느라 뇌졸중으로 두 번이나 수술을 하는데 다시 눈 못 뜰까봐서, 애들을 누가 키우나 걱정 돼서 한 걱정을 했더랬어요.”

할머니 조금아(가명, 65세) 씨는 엄마 없이 자란 손녀들이 행여 기죽일라 머리 한번을 안 쥐어박고 품에 안고 키웠다. 그래서 치아교정이 소원인 소담이 소원을 들어주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이 저만 쳐다보는 것 같아요

소담이는 지난여름 좋지 않은 일을 겪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버스 정류장에 있다가 처음 보는 불량한 학생에게 오랜 시간 집단폭행을 당한 것. 재판 과정에서 가해학생 7명 모두 이유 없이 그런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다.

▲ 가족 모두 할머니가 아프실까 전전긍긍한다.

평생 안고 가야할 폭력의 기억이 너무 힘들었을까. 명랑하고 착한 소담이가 돌발적인 행동을 일삼았다. 할머니와 동생들을 미워하고 눈을 마주하지 않았다. 폭력적인 언사와 행동을 보여 현재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도 공포가 가시지 않아 혼자 버스를 타고 학교에 다니는 일이 힘들다는 소담이는 소심한 자신이 싫다고 했다.

“저만 쳐다보고 놀리는 것 같아요. 맞고 다니는 애, 이가 못 난 애.. 이렇게요.”

아빠의 고된 현장, 허리 디스크 재수술

소담이 아빠 태준(가명, 44세)씨는 공장 근로자다. 허리 디스크가 심해 진통제로 하루하루를 버틴다. 이혼 후 아이들이 외롭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가장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허리 디스크가 재발해 몇 해 전 큰 수술을 받아야했고, 병원에 누워있는 동안 생활비와 병원비를 제2금융에서 융통해 사용했다. 매달 80만원씩 원금과 이자를 내며 생활한다.

소담이 할아버지 역시 야간 경비 일로 생활비를 보태고 계시다. 소담이 할아버지와 아빠의 월급을 합치면 230만원이 조금 못 된다. 부채와 월세, 일곱 식구가 쓰는 공공요금과 식대, 교통비.. 저축은 엄두도 못 내고 영양제는 생각도 못 한다.

외출 없이 집에서 우두커니 지내는 시간이 많다. ▶

더 이상 늦추면 안 되는 치아교정

시간과 큰 비용 때문에 이제껏 미뤄온 소담이의 치아교정, 더 미루면 턱의 이상으로 얼굴의 균형이 어긋날 수 있고 고른 식사를 하지 못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2년간 진행될 치아교정은 우선 뻐드렁니 2개를 발치해 다른 치아가 바른 자리를 잡게 한다. 앞니로 라면을 끊어 먹을 수 없고, 팔팔 끓여 물컹해진 김치찌게만 먹을 수 있는 소담이가 바른 턱 성장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이 꼭 필요하다.

동생이 만들어주는 종이비행기, ▶
소담이는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훨훨 날고 싶다.

글, 사진/엄진옥 기자

문의 songyi_lee@worldvis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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