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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구함몰방지 수술이 필요한 7살 우현이

위기가정캠페인-안구함몰방지 수술이 필요한 7살 우현이
우현(가명, 7세)이는 조금 별난 아이다. 엘리베이터, 문지방, 화분 등 주위 사물을 손으로 두드려 소리를 확인한다. 태어날 때 폐가 기형이었고 수술 부작용으로 두 시력을 잃은 아이, 행동발달장애로 학습이 어려워 대소변조차 가리지 못하는 아이, 그러나 엄마와 아빠에게 우현이는 마냥 사랑스럽고 귀한 자식이다. 이런 우현이의 두 눈이 함몰되고 있다. 얼굴에 변형이 오지 않도록 수술 및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의 폐 기형, 부모가 노숙하며 간병해
손에 핸드폰을 쥔 꼬마가 눈에 들어왔다. 소년은 눈을 감고 음악소리에 맞춰 손과 무릎으로 리듬을 탔다. 기분이 좋은지 간간히 새소리 비슷한 소리를 내기도 했다. 태어나자 마자 우현이는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 미숙아였고 폐가 다른 장기와 유착되어 수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수술을 받기엔 체력이 약했고, 일용직으로 근근이 생활하는 가족에게 수술비 역시 만만치 않았다. 수술을 이길 수 있도록 2달간 아이 몸무게를 늘리고 서울의 병원을 찾았다. 엄마젖 한번 못 물고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서 자란 우현이, 그런 아이를 위해 부모는 노숙생활을 자청했다. 여관비를 아끼기 위해 공원에서 잠을 자고 씻었다. 아이만 건강해진다면 노숙은 고생도 아니라고 했다. 잃어버린 눈, 캄캄한 미래
위와 협착된 다른 장기를 떼어내는 큰 수술을 마친 뒤였다. 작은 우현이의 몸에 이상이 왔다. 아이가 엄마 아빠와 눈을 맞추지 못 했다. 급기야 입으로 젖병을 빨지 못 해 코로 투입하기 시작했다. 곧바로 시력 수술에 들어갔지만 헛수고였다. 출생신고에 잉크도 마르지 전 우현이는 시각장애1급에 장기장애를 얻었다. 설상가상 퇴원 후에는 발달장애로 학습이 힘들어 의사소통 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부모는 자식이 아프면 무조건 자신을 탓한다. 두고두고 미안해한다. 어린 우현이는 시각 대신 청각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음악, 세상으로 난 유일한 출구
우현이는 의사로부터 하체에 경직이 올 수 있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고 요즘도 툭하면 폐가 부어 울음을 터트린다. 어쩌다 감기라도 걸리면 눈에 띄게 폐의 기능이 약해져 생명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민자씨와 준형씨는 어린 우현이가 울 때마다 음악을 틀었다. 울던 우현이가 음악 소리에 울음을 그치는 모습이 기특했고 그때부터 눈뜨고 잠드는 순간 까지 라디오를 켜놓는다. 아빠가 사준 실로폰을 음악만큼 좋아하는 우현이는 하루 종일 앉아서 주변 사물을 두드려 소리를 확인한다. 소리에 취해 고개를 끄덕이고 흥얼거린다. 안구함몰 방지 수술 필요해
눈이 불편한 우현이가 적절한 특수교육을 받지 못하고 집에서 지내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IMF로 장사를 접고 일용직으로 일하던 중 민자씨는 당뇨와 허리디스크를 앓았다. 아빠 준형씨마저 아이 간병을 하는 동안 당뇨가 왔다. 겉보기에 멀쩡하지만 부부는 당뇨에 합병증까지 있어 힘든 노역을 전혀 못한다. 생활비가 넉넉하지 못하니 사설 시설에 보낼 수 없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특수교육, 물리치료 혜택은 신청자가 많아 순번이 쉽게 오지 않는다.
부부는 작년까지 28kg하는 우현이를 등에 업고 다녔다. 결국 허리에 무리가 왔다. 그때부터 우현이는 가족과 매일 걷는 연습을 했고 힘들어하던 외출을 자주 하게 되었다. 아이의 작은 변화에도 부모는 큰 감사를 느낀다. 이런 우현이의 눈이 점점 함몰되고 있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수술비 부담 때문에 제대로 검사 조차하지 못한 상황. 이미 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가 안구 함몰로 안면 장애까지 겪지 않도록 수술비 300만원과 발달치료 도구 및 치료비 100만원, 내년 중학교에 입학하는 누나 지현이에게 사 줄 교복과 기타 생계비 100만원이 우현이네 가족에게 절실히 필요하다.
글/사진 엄진옥 기자, 문의 hiho@worldvision.or.kr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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