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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가정캠페인] 아빠의 통증이 마음 아픈 지웅이

위기가정캠페인-아빠의 통증이 
마음 아픈 지웅이
지웅(가명, 11세)이는 백일 때부터 아빠 철남(가명, 51세) 씨와 단둘이 생활했다. 철남 씨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앓고 있어서 하루의 대부분을 침대에 누워 신음한다. 엄마없이 아픈 아빠와 사는 지웅이는 또래보다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아빠와 헤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늘 불안해 한다. 통증, 몸이 기억하는 상처
철남 씨는 광주에서 20대를 보냈다. 피붙이 없이 사는 그에게 현장에서 만나 일하고 함께 밥을 나누는 사람이 이모고 가족이었다. 그곳에서 5·18을 겪으며 아끼는 사람들을 잃었고 끌려가 고문을 받았다. 철남 씨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광주는 더 이상 머물기 힘든 곳이었다. 아빠의 사랑이 그래도 부족한 지웅이
지웅이는 아빠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알고 있다.  또 지웅이는 아빠의 건강이 좋지 않아 언제든 자기 곁을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불안하고 학교에서의 생활이 전혀 흥미롭지 않다. 지웅이는 희귀질환을 가진 아빠와 생활하기 때문에 또래 아이들에 비해 학습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아빠가 여느 가정에서처럼 아이 공부를 점검해줄 수가 없다. 철남 씨는 1년의 절반을 통증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고 평소에도 병원을 자주 찾는다. 지웅이가 이때마다 학교 보다 아빠 곁을 지켜 학교 수업 진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집에서는 의자에 올라가 빨랫줄에 빨래를 널고 아픈 아빠를 간호한다. 철남 씨는 5·18 민주 유공자로 등록되어 보훈병원에서 의료비를 지원 받고 정부에서 한달 70만원 생활보조금을 받고 있다. 절반이 부채를 갚는데 사용되어 지웅이를 위해 따로 저축은 커녕 생활비로 사용하기에도 버겁다. (사진)매일밤 지웅이는 꾸벅꾸벅 졸며 고통스러워하는 아빠를 주무른다. 지웅이의 심리치료 및 학습지원
꼬마 지웅이는 아빠가 떠날까봐 무섭다. 가끔 악몽을 꾸고 그때마다 아빠를 끌어안고 흐느낀다. 철남 씨는 나날이 심해지는 통증을 제어할 방법이 없어서 마약성 진통제로 하루를 버티는 중이다. 아빠 철남씨는 늘 불안해하고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지웅이가 늘 걱정이다. 
생활비도 부족한 상황에서 학원비 나 심리치료 등으로 지출할 수가 없어 철남씨는 지난해 6월 기관 상담센터에 심리상담을 요청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지웅이의 경우 재미와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는 놀이 치료가 병행될 때 좋은 심리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생활비 지원과 최소 1년간 주요과목 중심으로 지웅이의 기초를 잡아줄 학습 지원도 필요하다.
지웅이는 세상에 아빠 밖에 없다. 그 공포가 어린 지웅이에게 끼칠 영향은 짐작할 수 없이 크다. 넓은 세상에 지웅이와 아빠,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있다고 알려주면 어떨까. 지웅이는 천천히 아빠라는 울타리의 문을 열고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야 할 나이다. 어린 지웅이에게는 다정한 친구, 마음 따뜻한 이웃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다. 글/사진 엄진옥기자, 문의 hiho@worldvis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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