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와 함께하는 지구촌 행복 나눔 캠페인 "Heal the World"
지구촌 행복 나눔 캠페인 Heal the world는 기아와 질병, 내전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나눔의 기적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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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없는 몸으로 혹사당하는 사남매 - 아프리카 차드 편

국제노동기구(ILO)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약15억의 아이들 중 2억1500만 명은 학교도 가지 못한 채 노동을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절반이 넘는 1억1500만 명은 위험한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고 발표했다(2010).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아동노동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끊이지 않는 악순환으로 고통 받는 나라, '차드'가 있다. 매일 학교가 아닌 일터에서 고된 일상을 버텨내는 차드의 아이들은 희망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장애를 가진 몸으로 일해야 살 수 있는 아이들

장애를 가진 몸으로 일해야 살 수 있는 아이들

새벽 일찍부터 나무를 꺾는 사남매가 있었다. 첫째 인게이(16), 둘째 도부(13), 셋째 자넷(8), 그리고 막내 벤자민(7)이었다. 아버지는 이미 몇 년 전 에이즈로 사망했고, 어머니마저 HIV 보균자에 결핵까지 앓고 있어서 외부 병원에 입원한 상태. 아이들은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나무를 꺾어 시장에 팔아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하는 아이들의 몸은 정상이 아니었다. 간질을 앓고 있는 인게이(16)는 어렸을 때 발작으로 불 위에 넘어져 손가락이 전부 녹아버렸다. 손가락 없이 오랫동안 나무를 꺾어온 뭉툭한 손 사이에는 나무가시가 박혀 살을 파고들었다. 손은 가시가 박힌 채로 살이 곪아 썩어가고 있었다. 교통사고로 한 쪽 다리가 없는 도부(13)는 병원 한 번 가보지도 못하고 겨우 낡은 목발 하나에 온 몸을 의지하고 있었는데 아이는 10kg가 넘는 나뭇짐을 머리에 이고 익숙하게 한 쪽 걸음을 재촉했다.

불편한 몸을 가졌지만 일을 쉴 수 없었다. 당장 하루를 더 살아갈 생존의 문제가 달린 일이기에 아이들은 쉴 틈 없이 계속 나무를 꺾고, 묶고, 시장에 파는 일을 기계처럼 반복했다. 이렇게 하루를 꼬박 일해서 버는 돈은 고작 300원.사남매가 한 끼를 채우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돈이기에 아이들은 또 하루를 굶고 일을 한다. 시장에서 나무가 팔리지 않는 날도 부지기수. 사남매는 한 끼를 먹는 날보다 굶는 날이 훨씬 많다.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요. 특히 하루에 한 끼도 못 먹고 할 때는 너무 힘든데, 그렇다고 안하면 계속 굶어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할 수밖에 없어요."

장애를 가진 몸으로 일해야 살 수 있는 아이들

"내가 받은 사랑,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내가  받은 사랑,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아프리카의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받은 사랑을 전해주고 싶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차드까지 찾아온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 그러나 제 몸보다 훨씬 큰 나뭇짐을 지고 가는 사남매를 처음 본 순간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남자 어른도 들기 무거운 나뭇짐을 장애를 가진 몸으로 거뜬히 드는 아이들. 임 목사는 아이들이 오랫동안 짊어졌던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것 같아 마음 한 구석이 저려왔다.

"우리가 저런 거 외면하면 우리 하나님 앞에 가서 뭐라고 말할까. 똑같은 인간인데 어떻게 저렇게 살 수가 있을까." 누구 하나 돌봐주는 부모도 없이, 불에 녹아버린 뭉툭한 손과 한 쪽 다리가 없는 채로 절뚝거리며 나뭇짐을 들고 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결국 임 목사의 눈에는 뜨거운 눈물이 차올랐다.

"이런 아이들을 너무 외면하고 살아가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너무 많이 들고, 또 외면했다는 그 자체가 얼마나 큰 죄악인가 생각이 들어요. 함께 조금씩만 나눌 수 있으면 이런 아이들이 얼마나 힘을 얻을까 생각이 되고. 또 사남매뿐만 아니라 여기 살고 있는 아이들이 대부분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한국 사람들이 조금씩만 힘을 모아서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 아니 나누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노동으로 고통 받는 사남매에게 가족이 되어주세요.

노동으로 고통 받는 사남매에게 가족이 되어주세요.

2013 <Heal the world> 제작진이 방문한 차드의 쿰라 지역에는 지금 이 순간도 혹독한 노동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있다. 사남매의 일을 함께 도와주는 제작진에게 엄마와 아빠가 생각난다며 ’가족이 생긴 것 같다‘고 연신 좋아하는 아이들.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한 번도 도움을 받아본 적 없다는 아이들은 지금 누구보다 돌봄과 도움의 손길을 뻗어줄 가족이 간절히 필요하다.

CBS(사장 이재천)와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함께하는 2013 지구촌 행복 나눔 캠페인 <Heal the world - ‘love in Africa’>는 빈곤과 질병의 극심한 고통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힐링여정이다. 5월 우간다와 6월 에티오피아 편에 이어 7월 차드, 8월 잠비아 편까지 매달 마지막 주에 방송될 예정이다.

끊을 수 없는 아동노동의 굴레에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차드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CBS 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를 통해 오는 7월 29일(월) 오전 9시에 방송되며 1:1 해외아동 결연(월3만원) 및 문의는 월드비전 02-2078-7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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