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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 일을 하는 이유 | 2014 Heal the World

모잠비크,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 이 일을 하는 이유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모잠비크. 아프리카의 나라들은 대부분 익숙한 이름이지만 늘 실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한국에서 20시간 이상 걸리는 일정 가운데 그나마 가장 빠른 경유지와 루트를 검색하기 위함이다. 그래보아야 홍콩과 남아공을 경유하여 현장까지 30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살인적인 일정이지만 말이다.

목적지에 다다르기 전의 하강비행은 늘 흥분되는 시간이다. 본격적으로 모잠비크 땅이 내려다보이고, 새로운 미지의 땅을 향한 설레임과 함께 헤쳐나가야 할 보이지 않는 어려움에 대한 염려들이 뒤섞여 묘한 흥분감으로 다가온다.

테테 공항



첫만남. 직원들의 얼굴

단 한대의 비행기가 우리의 도착을 반겨주는 테테 공항에 도착. 공항 베란다에서부터 피부색이 다른 우리를 발견한 모잠비크 월드비전 스텝들이 손을 들어 우리를 반긴다. 개구쟁이와 같이 천진난만한 그들의 미소에서, 그들의 사업장의 사업을 설명하는 그들의 진지한 목소리에서 아이들을 위한 사랑과 따뜻함이 전해진다. 푸른 하늘과 어울리는 그들의 미소. 월드비전의 자랑 중의 하나인 “사람을 중시하는 직원들”의 한사람 한사람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둘. 마을 주민들의 노래

공항에서 포장도로와 비포장 도로를 5시간여 달려 도착한 사업장에는 이미 소문을 듣고 나온 주민들의 노랫소리로 가득하다. 낯선 손님을 맞는 주민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지역을 지원하는 한국에서부터 온 손님이라는 소문이 퍼진 것일까. 그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것일까. 하지만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분명한 사실. 그들과의 조우는 늘 나에게 감사를 일으키는 조건이 된다.

마을 주민들의 노래
인천 숭의교회 이선목 목사님

셋. 아이들의 웃음소리

아이들이 웃는다는 것은 모든 곳에서 당연한 것일까. 다녀온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아이들의 웃는모습을 하나도 찾아내지 못했다. 수수밭에서 능숙하게 큰 칼을 다루며 할머니와 동생들이 먹을 수수를 자르는 8살 디아미게의 모습 속에서도, 다른 피부색의 신기한 방문객을 보러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우물가에 물을 길러 온 한 이름모를 아이의 얼굴에서도 미소가 없다.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알지도 못하는 아이들.
인천 숭의교회 이선목 목사님이 우쿨렐레를 꺼내셨다. 멋드러진 노래가 끝나고 풍선을 불기 시작하자 마침내 웃음이 번지기 시작한다. 이보다 더 듣기 좋은 소리가 있을까.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 이 일을 하는 이유.

글. 국제구호팀 노희찬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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