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V SBS와 함께하는 아프리카 희망학교 짓기 프로젝트

아프리카 10억 인구의 내일을 위하여 오늘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습니다. 아이들의 소중한 꿈이 평등한 기회 속에 자라나도록, 아프리카 대륙이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일어서는 날을 기대하며, 우리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습니다. 학교를 가득 채울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아프리카 대륙을 가득 채울 희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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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희망TV SBS와 함께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아프리카 희망학교 짓기 5개년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르완다, 천개의 언덕 사이로 꿈이 자라는 곳

교회협력팀 김지현 간사

'1994년', '제노사이드'. 르완다 출장길에 오르면서 떠오르는 두 단어였다.

후투족과 투치족 사이에 벌어진 처절하고도 잔인했던 민족대학살.

이 사건으로 르완다는 핏빛으로 물들었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 텐데...

이번 출장에서 내가 만나게 될 아이들은 그 안에서 어떤 희망을 품고 살아갈까,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이 일을 통해 아이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될까. 이런 기대 속에 장장 15시간의 비행을 시작했다. 천개의 언덕의 나라 르완다.

그 말에 걸맞게 구불거리는 산길을 달려, 수도 키갈리를 떠난 지 3시간 만에 한국월드비전이 지원하는 4개의 사업장이 있는 기항고 지역에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내리자마자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한 시간 오프로드를 달렸다. 앞뒤좌우로 정신없이 흔들리는 차 안, 이런 게 바로 “아프리카 마사지” 라며 유쾌하게 웃어 보이는 르완다 현지 직원 덕분에 긴장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어졌다.

안녕, 에스페란자!

르완다에서 우리가 만난 첫 번째 아이 에스페란자의 아빠는 제노사이드에 가담한 죄로 감옥에 갇혀있다.

엄마는 에스페란자와 3명의 아이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막내아들은 에이즈로 건강이 좋지 않았고, 둘째 에스페란자도 영양실조로 인한 부종 때문에 볼이 부어있었다. 하지만 그런 아픔을 다 가릴 만큼 강렬했던 것은 에스페란자의 커다란 눈에 가득한 선한 에너지였다.

에스페란자는 바쁘다. 엄마를 도와 음식을 하고 땔감과 물도 날라야 한다. 이웃집을 다니며 불씨도 얻어 와야 한다. 작은 체구의 에스페란자는 그 모든 일을 아픈 엄마와 형제들을 위해 웃으며 하고 있었다.

버거운 삶의 무게를 웃음으로 이겨내는 아이. 남규리 씨가 입고 있던 월드비전 티셔츠를 벗어서 입혀주자 활짝 웃으며 손으로 하트를 보내는 센스쟁이. 에스페란자의 웃음과 선한 에너지를 끝까지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에 마음이 뭉클해졌다. 에스페란자와 같은 아이가 바로 내가 이 자리에 월드비전 직원으로 서 있는 이유가 아닐까.

에스페란자도 옷이 맘에 드나봅니다.몸이 아픈 에스페란자의 동생

파란 지붕, 하니카 초등학교

학교야말로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곳이다.

하니카 초등학교의 구 건물은 흙바닥이어서 비가 온 후에는 항상 물이 고여 있었고. 낡은 벽 안으로 책걸상에 아이들이 빼곡하게 앉아 있었다. 그 어떤 환경도 아이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는 방해가 되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조금 더 깨끗하고 밝은 곳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희망TV로 지어진 하니카 초등학교의 신 건물은 파란색 양철 지붕에 아래 지어진 단단한 벽돌건물이었다. 바닥도 매끈하다.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고 키워주기에 충분한 환경이다!

"Please~Please~!" 라며 발표하기 위해 손을 번쩍 번쩍 드는 아이들을 보며 웃음이 났다.

꿈이 무럭무럭 자라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모두 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주시는 후원자님들 덕분이다.

새 건물 앞에 선 아이들의 표정이 보기만 해도 뿌듯했다.학교가 이 아이들에겐 너무 소중한 공간이다.

제노사이드로 깊은 상처를 간직한 아픈 나라 르완다.

그 아픔을 서로 어루만지며 회복해가는 르완다 사람들을 보면서, 과거 한국전쟁 후 우리의 모습이 떠올랐다.

천개의 언덕, 아프리카 마사지, 에스페란자의 하트, 하니카 초등학교의 파란 지붕. 2주간 만났던 모든 것은 나에게 르완다의 희망을 연결하는 고리들이다. 이 고리 사이에는 후원자님들의 사랑이 듬뿍 담겨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감사하고 또 감사한 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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