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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월드비전, 시리아 11주기 맞아 <시리아 과부캠프 여성과 아동: 희망 없이 버려진 이들>보고서

  • 2022-04-21

잊혀진 재난, 시리아 내전 11주기”

월드비전, 시리아 11주기 맞아

<시리아 과부캠프 여성과 아동: 희망 없이 버려진 이들>보고서 발간


■ 월드비전, 가장 취약한 시리아 과부캠프의 여성과 아동들의 삶을 분석한 보고서 발간

■ 과부캠프의 아동과 여성 80% 이상이 보건 의료 지원, 적절한 거주 공간, 보호 등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한 접근 부족 호소

■ 소외된 과부캠프 여성과 여아에 우선순위를 두고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길 촉구


월드비전, 시리아 11주기 보고서 표지 (사진 제공 =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시리아 내전 발발 11주기를 맞아, <시리아 과부캠프 여성과 아동: 희망 없이 버려진 이들>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국제 NGO로서는 최초로 현지 파트너기관들과 협력하여 시리아 난민들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과부캠프’의 여성과 아동들의 삶에 대해 조사했다. ‘과부’는 남편의 사망으로 홀로 살아가는 여성을 의미하나, 이 보고서에서 ‘과부캠프’는 이혼, 내전으로 인한 남편의 사망이나 실종으로 홀로 살아가는 여성과 그 자녀가 거주하는 캠프를 말한다. 월드비전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한달 여간 시리아 북서지역 28개 과부캠프에 거주하는 응답자 419명(성인 여성 200명, 11세-18세 아동 139명, 6세-10세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부캠프의 여성과 아동들은 방임, 언어적·신체적·성적 학대, 조혼, 아동노동을 포함한 만성적이고 극심한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조사 대상 여성의 95%는 부정적인 감정과 절망감을 느끼고 있지만 정신건강 지원은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88%는 보건의료서비스, 적절한 거주시설, 보호에 필요한 안전망과 같은 필수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아동들은 폭력과 학대를 경험하고 있으며, 11세 이상 아동의 83%는 안전한 공간과 보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11세 이상 남자 아동은 성인으로 간주되어 갈 곳도 없고, 직업이나 미래도 없는 상황에서 강제로 과부 캠프에서 떠나게 하기 때문에 무장단체로 징집될 위험에 놓여있다.

 

이런 과부캠프의 매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리아로 들어갈 수 있는 허가된 인도적 지원 경로(크로스 보더, cross-border)는 단 한 곳이기 때문에 지원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특히 과부들은 인도적 지원이나 서비스에서 제외될 위험이 매우 높고 특히 젠더기반폭력에 취약하다. 그럼에도 이 여성들과 그 자녀들은 지원의 우선순위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 시리아 북서지역 인도지원 사업활동에서도 이들은 대부분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동안 과부캠프 여성과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구호기관들의 접근에 제약이 있어 왔기에, 이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지원하는 것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월드비전 중동·동유럽 지역 총괄 책임자인 엘리노어 몬비엇은 “이번 보고서는 과부캠프에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이 매우 높고, 보호적 측면에서의 위험이 심각함을 보여준다. 과부캠프는 시리아 분쟁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서 완전히 그리고 부당하게 배제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리아의 여성과 아동들을 위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를 포함한 모든 인도주의 기관들은 인도적 지원을 위한 조사, 계획, 실행의 전 과정에서 과부캠프의 여성 및 아동을 포함하여 그들을 옹호하고, 그들을 위협하는 모든 보호적 측면에서의 위험들을 우선순위로 고려하고 다루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리아 내전은 현재까지 11년간 지속되며, 인도적 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심각해졌다. 현재 1,300만 명이 넘는 시리아인들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전쟁과 박해의 영향을 받고 있고, 아동 250만명을 포함한 620만명은 국내실향민이 되었다. 월드비전이 2021년 발간한 “Too High a Price to Pay(경제적 손실과 파괴된 아동의 삶)” 보고서는 분쟁으로 인한 시리아 경제의 누적 재정 손실을 1조2천억달러 이상으로 추정했고, 시리아 아동의 기대수명은 13년 단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월드비전은 2013년부터 시리아 북부지역에서 현재 진행중인 위기에 대응해왔으며, 작년에만 시리아, 요르단, 터키에서 3백만 명 이상의 국내실향민과 난민을 지원했으며 그 중 절반은 아동이었다. 

과부캠프와 같이 접근이 매우 어려운 곳의 개인, 가정, 지역사회가 처한 보호 관련 문제들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이 시리아 북서지역에서 진행되는 월드비전 임무의 핵심이다. 월드비전은 현지 파트너와 함께 시리아 북서 지역 내 46개 과부캠프에서 보호받는 환경, 젠더기반폭력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 여성과 여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면서 10년 넘게 한 나라를 초토화시킨 시리아 내전은 이미 잊혀진 지 오래다. 안타깝게도 아동들은 가정 안팎에서 매일 행해지는 심각하고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고 어머니들이 경제적,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아동은 필수적인 사회적 보호나 교육을 받지 못한 채 꿈과 희망을 빼앗기고 있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시리아뿐 아니라, 대중들에게 잊히고 있는 예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등 전 세계 전쟁 피해 국가 아동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21년 시리아 인도적 지원계획 내 ‘보호’분야에 대한 지원은 29%만이 충족되어, 아동보호를 위한 노력이 제한 될 수 밖에 없었다. 오는 5월 예정된 ‘제6차 브뤼셀 시리아 및 주변국 지원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모든 공여국들은 충분한 자금을 지원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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