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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긴급구호 update2

  • 2010-03-05

* 2010년 3월 5일 오후 12시 현재

2010년 3월 3일 (콘셉시온, 칠레)
지난 토요일(2월 27일)에 발생한 진도 8.8의 강진으로 인해 도시 전체가 "완전히 파괴되었고", "흔적조차 없어졌다."고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이 전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도시의 작은 마을들과 주변지역에서 현지의 피해규모를 조사하는 동시에, 현재 25,000명의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구호물자 배분을 시작하였지만, 도로가 상당히 파손되었기 때문에 물자를 운송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월드비전의 긴급현장조사팀(rapid assessment team)은 많은 피해자들이 거리나 텐트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하고 있다. 해안가 마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쓰나미로 인해서 휩쓸려가는 일들이 벌어졌다. 여진의 공포가 여전히 남아 있고, 이로 인해 구호작업을 진행하고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다.

쓰나미의 엄청난 충격으로 인해서, 콘셉시온에서 70마일 정도 떨어진 콜리우모라는 도시는 "예전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라고 피해조사팀의 파울라 싸에즈(Paula Saez)씨는 말하고 있다. 칠레인인 싸에즈씨는 1월 12일 발생한 아이티 강진 긴급구호활동을 하던 중 칠레로 급히 귀국하여서, 고국의 긴급구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싸에즈씨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어촌인 디차토(콘셉시온에서 40마일 정도 외각에 위치함) 에서"이런 광경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한다. 이번 강진으로 발생한 쓰나미가 이곳을 강타했고, 그 위력은 바다 위의 배를 시내 중심으로 밀고 올라올 정도로 강력하였다. 지진은 도시 일부에 피해를 입혔다면, 바다는 아예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아갔다다. 의자며, 테이블, 또한 집까지 그 위에 둥둥 떠다니는 상황이다."

월드비전 현장 피해조사팀에 따르면 디차토에서는부상자들이 의료물품이 도착하지 못하여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고, 의료물품이 이미 동이 난 상태라고 한다. 또한 코로넬(콘셉시온에서 20마일정도 떨어진 도시)의 피해자들은 현재 구호 식량으로는 한 주정도를 더 버틸 수 있고, 로타(콘셉시온에서 남쪽으로 25마일 떨어진 도시)에서는 주민들이 하루에 한 시간만 깨끗한 식수를 얻을 수 있는 실정이다.

월드비전의 현장 피해조사팀은 계속해서 더 조그만 마을들을 돌아다니면서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고, 동시에 음식과 물과 같은 구호물자를 배분할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작은 도시로 가는 길들의 파손이 심각해서 현재는 헬리콥터나 소형비행기로 구호물품을 운반하고 있다. 인프라가 무너진 상황에서 구호물자 수송은 큰 어려움 중 하나이다.

월드비전은 현재 5,000여 가구 분의 구호품을 로타와 코로넬, 디차토 지역으로 수송 중이다. 또한 텔무코 지역에는 이미 식수를 전달하였고, 더 많은 구호물품을 산티아고와 볼리비아의 라 파즈에 위치한 구호물품 창고에서 운반 중에 있다. 3월 3일 현재, 식량, 식수, 우유, 담요, 기저귀 등의 긴급구호물자가 도착하여 디차토 지역에서 배분이 시작되었다. 월드비전은 또한 디차토, 로타, 코로넬 지역에서 지진으로 충격을 받은 아동들을 심리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아동쉼터를 건립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지난 30여년 동안 칠레에서 사업을 진행해왔고,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는 100여명의 직원들이 콘셉시온의 남쪽 지역과 산티아고 쪽에서 지역개발사업장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하지만 상당수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이 이번 지진의 진앙지와 가까운 곳에 밀집하여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월드비전은 콘셉시온과 산티아고의 남부지역에서 사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덕분에, 월드비전 직원들은 담요와 물통 배분을 지진 발생 직후, 피해지역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 월드비전 긴급 현장조사와 구호활동 업데이트

1) 피해자수와 사망자수 업데이트:
현재 2얼 27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3월 2일 현재 723명, 실종자는 19명으로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사망자와 실종자를 지역별로 구분하면
지역 사망자수 실종자
마울 544 4
비오비오 64 -
라 아라우카니아 13 -
오 히긴스 48 2
수도권지역 38 5
발파라이소 16 8

2) 현재 피해지역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구호물품 :

식량, 식수, 식수통, 의약품, 습기있는 날씨와 보온을 위한 옷가지, 우유와 기저귀 용품, 임시천막, 발전기, 매트리스,깨진 창문이나 조각들로 아동에게 상처 주는 것을 방지하는 그물망

<참고 note>
*월드비전의 긴급현장조사팀: 월드비전 칠레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두 팀의 긴급현장조사 담당 팀을 구성, 지난 일요일(2월 28일)부터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팀은 헬리콥터로 이동하며 특별히 외딴 지역을 조사하고 있고, 두 번째 팀은 콘셉시온까지 육로로 이동하였는데, 고속도로는 사용은 가능하지만 이동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다고 합니다. 월드비전은 특히, 모든 단체들이 집중되어 있는 대도시보다는 피해규모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장이 있는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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