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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보고서 1 - 2005년 12월 30일

  • 2006-01-10


파키스탄 보고서 1 2005년 12월 30일

모르는 게 약
오늘은 산악지역인 자보리와 나와자바드에서 영원무역에서 기증한 방한복과 식량, 위생키트 등의 물자분배가 있습니다. 나와자바드는 10월에 방문할 때도 한 번 가본 곳이어서 내심 반갑기도 했습니다. 그 때는 군대의 도움을 받아 헬기로 이동했었는데 이번에는 작은 트럭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만세라에서 자보리를 거쳐 나와자바드로 가는길은 무척 험했습니다. 오른쪽의 경사진 산비탈에서는 금방이라도 돌덩이들이 쏟아질 것 같고 왼쪽은 가파른 천길 낭떠러지였습니다. 문득 파키스탄으로 출장 간다는 딸을 걱정하시던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이걸 보셨으면 분명히 못 가게 말리셨을 것입니다.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옛말, 이런 때 안 쓰면 언제 쓸까요?

노천에서 수업 받는 초등학생들
자보리로 가는 길에 야외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보가르 망 초등학교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지진으로 학교가 무너져서 할 수 없이 넓은 공터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곳 앞으로는 차들이 다니고 뒤로는 경사진 비탈아래 강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바닥에 천을 깔고 그 위에 앉아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책걸상이 없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비나 눈이 오면 영락없이 휴교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생님은 “몇군데 NGO에서 천막을 지원해주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날 세분의 선생님 중 한분만 출근을 하셔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는 상황,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를 하기 위해 찾아온 아이들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도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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