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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비전, 이라크 국민에게 처음으로 의료·구호품 전달

  • 2006-08-07

 

월드비전, 이라크 국민에게 처음으로 의료·구호품 전달

월드비전은 4월 28일 처음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주민들에게 의약품과 구호품을 전달했다. 그동안 월드비전의 이라크구호사업은 시리아와 요르단으로 피난 나온 난민구호활동에 국한된 것이었으나, 이제부터는 이라크 현지에서의 구호활동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4월 25일-27일 이라크 내부지역에 대한 신속한 현지답사를 실시했다.)

월드비전은 의약품과 구호품을 트럭에 가득 싣고 요르단 암만을 출발하여 7시간을 달린 끝에, 이라크 국경과 사막지대를 통과한 후 이라크 내 130km지점에 있는 알 루트바(Al Rutba)병원에 미화 11,000달러 상당의 의약품, 담요, 비닐, 플라스틱 물통 등을 이라크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지역 내 하나뿐인 이 병원은 1만 5천명 내지 2만 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 전쟁중 폭격으로 건물과 모든 진료기록이 파괴되었고, 월드비전 의약품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진통제도 없는 실정이었다.

▲ 불발탄을 갖고 놀다 오른쪽 다리를
다친 사페 알리

월드비전 프로그램 전문가와 홍보담당 직원은 파라오크 병원장과 다른 의사들을 만나 파괴된 병원건물과 임시 가건물 병원을 돌아보았다. 새 건물이 지어지는 동안, 소수의 의사들이 기초적인 진료만을 하고 있다. 불발탄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다가 부상당하는 어린이 환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진통제는 필수의약품이다.

불발탄으로 부상을 당한 어린이 환자 들 중 13살 이라크 소년인 사페 알리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내 친구들 전부 폭탄을 갖고 놀아요. 제가 그 옆을 지나가고 있을 때, 폭발해버렸어요. 저는 너무 아파서 소리를 질렀고, 계속해서 피가 멈추지 않아 너무 무서웠어요.”


▲ 이라크 어린이들은 곳곳에 널려있는 불발탄을 장난감처럼 갖고 논다.

전세계 가장 위험한 지역에서 다년간 긴급구호활동을 펼쳐온 월드비전 앨 드와이어 씨는 “여러 긴급구호현장을 다녀봤지만 불발탄 문제가 이렇게까지 심각한 곳은 처음입니다. 어린이들이 포탄 조각을 모으면서 놀 뿐 아니라 집으로 가져가기까지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한 조치가 시급히 취해져야만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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