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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2월 8일자-월드비전 식량배급소

  • 2006-08-22

 
월드비전 식량배급소 프로그램 매니저 로빈 케네디의 일기 중에서

2002년 1월 30일

바지스의 굶주린 어린이
헤라트의 굶주린 어린이

식량 배급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되었다.
배급을 받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나는 그동안 비참한 상황에 처한 많은 사람들을 수없이 보아왔지만 오늘 같은 광경은 처음이다. 이들의 고통은 굶주림 뿐 만이 아니었다. 이들 대부분은 팔과 다리, 신체의 일부가 절단되는 장애의 고통까지 겪고 있었다.

이들 중에는 나에게 찾아와 울먹이며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한 여인을 나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소이룰이었다. 식량배급을 신청하지 못했다며 나에게 두 손녀에게 먹일 만한 음식을 달라고 부탁하였다. 나 또한 손녀를 둔 할머니이기에 그녀를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배급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손녀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배급차례가 되자 그녀는 2∼3주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의 쌀과 설탕, 콩, 식용유를 받아 가지고 와서 나에게 작별인사를 하였다.

그녀는 몇 발자국 가지 않아 다시 뒤돌아서 나에게 다가왔다. 그녀의 긴 백발에 꽂혀 있는 핀을 뽑아서 내 두 손에 꼭 쥐어주었다. 나는 그녀의 선물을 거절할 수 없었다. 그녀가 가진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나에게 주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내 귀걸이를 빼서 그녀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녀가 나에게 머리핀을 주었던 것처럼.....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눈은 모든 것을 말하고 있었다. 나는 울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하였다.

숙소로 돌아와 나는 하루종일 참았던 울음을 쏟아내었다.

헤라트의 바지스지역에서 곧 치료급식사업인 보충식 실시

월드비전은 아프간 서부 헤라트의 바지스지역에 치료급식센터를 개소, 영양사전조사를 마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지역내 보충식을 배급할 예정이다.

헤라트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도리스 노크엘은 "헤라트의 바지스지역 치료급식은 2월 8일부터 공급된다"고 발표하였다.
도리스는 유니세프로부터 제공받은 유니믹스(혼합영양제), 식용유와 설탕은 3∼4일 안에 배급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바지스에 도착하는 대로 즉시 보충식을 배급할 것이며 이는 난민들에게 2달간 배급할만한 분량이라고 하였다.

헤라트의 긴급구호 영양사 메스핀 테클루는 이번주 초, 바지스에서 치료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3명의 영양사가 배치되었다고 하였다. 유니세프로부터 받은 보충식은 유니믹스 330톤, 식용유 62톤, 설탕 41톤이 포함됐다. 이 공급량은 월드비전과 유니세프가 첫 회분의 양으로 내놓은 1천만 달러 이상의 분량이다.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은 지난주에 급식 배급계획과 관련하여 1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80여개 마을에서 대규모 조사작업을 수행하였다. 급식은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와 임산부 그리고 수유부들에게 제공될 것이다.

영양사 프란코이스 바타링가야는 월드비전은 바지스내 다른 지역에도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또 다른 치료급식센터의 개소를 고려중이라고 말하였다.

긴급구호팀 한비야팀장은 2월말경 헤라트의 바지스 치료급식센터에 한달 간 파견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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