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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보고 (2014년 8월 4일)

  • 2014-08-08



예루살렘-웨스트뱅크-가자지구 월드비전(WVJWG) 사업 총책임자인 알렉스 스나리(Alex Snary)씨가 피해 주민에게 식량 물자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이번 가자지구 분쟁으로 인해 약 48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 하였습니다. 많은 이재민들이 비좁은 임시 대피소에서 부족한 자원(음식, 물 등)과 씨름하며 하루 하루 힘들게 보내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계속되는 분쟁에 따른 안전 문제로 가자지구 내 기존 사업을 임시 중단하였지만, 상황이 허락할 때 마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웨스트뱅크-가자지구 월드비전(WVJWG) 사업 총책임자인 알렉스 스나리씨는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마날 알 마스리(Manal Al Masry)씨와 그녀의 가족 및 친지를 만났습니다. 마날씨는 북부 가자 베이트 하눈(BeitHanoun)지역에서 발생한 공습과 포격으로 다른 많은 피해 주민들 처럼 집을 잃었고, 최소18명의 가족 및 친지를 잃었으며, 여전히 실종되어 찾을 수 없는 많은 가족 구성원으로 인해 아파하고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일반적으로 대가족 사회입니다.






마날 씨는 지난 20일 동안 16명의 아이를 포함한 총 32명의 가족 구성원들과 비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마날씨와 친지 어른들은 가장 큰 걱정은 굶주림이 아니라 바로 아이들의 건강이라며 흐느낍니다. 현재 두 명의 아이는 빈혈과 설사병을 앓고 있고 또 다른 많은 아이들이 위생 시설 부족으로 심각한 피부 질환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어느 날 밤, 아이들은 폭격 소리를 듣고 난 후 소리를 지르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밖의 상황이 너무나 위험하기 때문에 이 작은 방에 매일 갇혀 지내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지난 2012년 가자지역 분쟁으로 인해 마날씨의 대가족 자녀들 중 3명에게 심리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적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리함(Reham, 10세)은 정신적 상처를 겪었을 때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를 배웠다고 이야기 했으며, 이브라힘(Ibrahim, 13세)은 월드비전의 재난 회복 훈련(Disaster Resilience Training)을 통해 재난 발생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를 배웠다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금번 분쟁은 지난 분쟁보다 아이들에게 주는 정신적 상처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날씨의 가정은 월드비전의 식량 지원을 받기 전, 이웃들로부터 돈을 빌려 비상 식량과 물을 구입하였으나 이는 앞으로 살아갈 하루하루를 생각할때 턱없이 부족한 양입니다. 월드비전은 현재까지 식량 물자 800개를 이재민들에게 전달 하였고, 분쟁 상황이 호전 되는데로 구호 물품을 추가 전달할 예정입니다.






최근 이스라엘군은 북부가자 베이트 하눈 지역에서 거주했던 주민들에게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발표 했지만, 그들은 이미 거주지를 잃어 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분쟁으로 고통 받은 아동들이 무너진 삶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 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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