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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를 강타한 대홍수 발생, 월드비전 카테고리 2 선포
-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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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태로 차단된 도로 ▲ 홍수로 침수된 마을
피해 현황
지난 2014년 5월 16일,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에서 역사상 가장 큰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대홍수로
인해 약 1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현재는 비가 그쳤지만, 5월말에 다시 비가 올 가능성이 커서 앞으로 피해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강물이 제방을 넘어 마을이 최대 3m까지 침수되었고 피해지역 인근 학교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 휴교하였습니다. 피해 지역은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 되었고, 주요 도로가 침수 되었으며, 농작물이 훼손되어 지역 주민들의 생계 활동이 무너졌습니다. 또한 1,000여 곳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수백 채의 가구와 주거지가 사라졌으며, 당국에서는 보트와 헬기를 동원하여 지금까지 약 40,000 명을 구조하였으나 피해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집중 호우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32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실종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홍수로 인해 보스니아에 매설됐던 지뢰와 오염된 물이 지표면으로 올라오면서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되며, 훼손된 식수공급 시설의 복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월드비전 대응
▲ 긴급구호 물품 지원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총 6곳에서 진행중인 보스니아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중 한국월드비전이 지원하고 있는 라쉬바(Lasva), 오즈렌(Ozren), 버바스(Vrbas) 지역개발사업 마을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고, 현재 구체적인 피해현황을 조사 중이나 침수로 인해 마을 접근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에 보스니아 월드비전은 본 재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월드비전 재난대응 선포 기준 2단계인 카테고리 II를 선포하고, 긴급구호 및 지원을 착수했습니다. 집중 호우 피해 발생 후, 지난 5월 17일 - 18일간 현장 피해조사와 더불어 긴급하게 필요한 물품을 아래와 같이 전달했습니다.
< 초기 구호물품 지원 현황 >
|
일자 |
지역개발사업장 |
마을 |
배분된 물품 |
|
5월 17일 |
라쉬바 |
비소코(Visoko) |
식량키트 및 위생키트 100개 |
|
5월 18일 |
오즈렌 |
페트로보(Petrovo), |
각종 의약품 |
|
5월 18일 |
버바스 |
셀리낙(Celinac), |
식수 및 음료 71개 |
<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 마을 초기 피해현황 >
|
지역개발 |
지역 |
총 인구 |
피해 인구 |
|
라쉬바 |
카칸(Kakanj) |
38,937 |
26%(10,257) |
|
라쉬바 |
비소코(Visoko) |
41,352 |
8%(3,537) |
|
오즈렌 |
바노비시(Banovici) |
26,000 |
5% (1,300) |
|
오즈렌 |
도보즈(Doboj) |
80, 464 |
총 인구의 50% (40,000) |
|
오즈렌 |
루카박(Lukavac) |
54,000 |
25% (13,500) |
|
오즈렌 |
페트로보(Petrovo) |
11,600 |
20% (2,320) |
|
버바스 |
반자루카(BanjaLuka) |
199.191 |
30% (8,100) |
|
버바스 |
셀리낙(Celinac) |
20,000 |
75% (15,000) |
|
버바스 |
코토바로스( KotorVaros) |
20,000 |
50% (10,000) |
홍수 및 산사태 피해지역
보스니아 월드비전은 현재 피해지역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동시에 긴급한 구호물자를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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