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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하이옌' 태풍 피해 월드비전 상황보고 (2013년 12월 20일)

  • 2014-01-02

필리핀 '하이옌' 태풍 피해 월드비전 상황보고 (2013년 12월 20일)

필리핀에서 온 소식,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아이들

▲태풍 하이옌이 휩쓸고 간 학교 운동장에 다시 모인 학생들

에블린 마투가스(Evelyn Matugas)는 15년 동안 교편을 잡았던 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학생 890명이 등교했던 제법 큰 규모의 초등학교는 태풍 하이옌이 강타한지 3주 후, 교실의 반 이상이 폭풍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무너진 교실로 들어가보니, 태풍 하이옌의 파괴력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무너진 벽과 지붕 더미 속에서 찢겨진 공책과 교과서, 그리고 엉망이 된 책걸상들을 발견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에블린 마투가스 교장은 다시 학교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몇 안 되는 온전한 교실과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에블린 교장은 아이들의 학습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들의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집이 파괴되어 현재 거주할 곳이 없는 상태입니다. 거주지를 새로 만드는 동안 친척, 친구 집에 머물고 있는 학생들도 있고, 플라스틱 방수포와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임시 시설이나 대피소 등에서 거주하는 학생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일부 가정은 레이테(Leyte) 섬을 떠나서 수도 마닐라 (Manila), 또는 인근 세부(Cebu)로 이주하기도 했습니다.
태풍 하이옌이 지나간 지 한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학생들의 결석률은 매우 높습니다. 부모님이 집과 생계를 다시 찾는 것을 돕기 위해 고학년들의 경우 집 수리를 돕거나, 어린 형제들을 돌보는 일 등으로 바쁘기 때문입니다.
반면, 저학년들의 출석률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태풍 전에는 밝고 씩씩했던 학생들도 등교 시 부모님과 헤어질 때 갑작스런 울음을 터뜨리는 등 우려가 되는 변화들이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오면 교사와 부모가 재차 안심을 시켜도 눈에 띌 만큼 무서워합니다.

▲ 조회 시간 때 발표 하기 위해 손을 든 여학생의 모습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사와 월드비전 직원들은 등교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교육이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극한 상황을 겪은 아이들은 학교에 등교하면서 다시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부모들 역시 이 점에 동의하며 에블린 교장과 교직원들을 돕지 위해 주말에는 자원하여 학교 안 밖을 깨끗이 정리했습니다. 일전에 정부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피해 규모 및 복구를 위한 수요조사를 했으나, 실질적인 지원을 언제 받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월드비전 직원들과 학교 교직원, 학부모들은 합심하여 학교 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운동장에 모여 희망의 종이 비행기를 접은 학생들

월드비전은 교내에 아동심리치료센터(CFS)를 설치하여 보다 밝은 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동심리치료센터에서 다양한 놀이감을 가지고 또래 아이들과 안전하고 즐겁게 놀이에 몰두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태풍 하이옌이 지나간 후 각 학교의 교장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아동심리치료센터를 운동장 등에 설치했습니다.
아동심리치료센터 설치 후 학교와 아이들이 눈에 띄게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아이들은 월드비전의 ‘파란 희망의 날’ 행사에 참여해 종이에 소원을 적은 후 종이 비행기로 접었습니다. 그리고 힘차게 하늘로 날렸습니다. 고등학생들은 월드비전 직원들과 함께 아이들을 지도하며 함께 기뻐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후 ‘월드비전 상자 꾸러미’를 열어서 배구공, 축구공, 블록 놀잇감, 다양한 미술 교구 등으로 신나게 활동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은 오랜만에 월드비전 직원, 교직원, 중고등학생, 초등학생들의 즐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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