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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월드비전, 황열병 발병으로 카테고리Ⅰ선포
- 2012-11-21
현재 상황
수단 월드비전과 동아프리카 회장과의 협의 끝에 다르푸르(Darfur)주의 황열병 발병 상황에 대해 카테고리1(CAT1), 국가사무소 차원의 대응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예방 가능한 질병인 황열병은 원숭이에서 사람에게, 혹은 사람들끼리 전염되기도 하며 모기에 물려서 걸리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열, 출혈, 구토 등이 있으며 심각성은 사례마다 다양합니다. 특정한 치료법은 없으나 탈수증에서 회복하고 열을 내리기 위해 환자를 잘 돌봐야 하고 필요할 경우 수혈을 해야 합니다. 결국 황열병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예방 접종을 맞는 것입니다.
이번 대응은 수단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북부, 중남부, 서부 다르푸르 지역 등 다르푸르의 5개 주 중 4곳에서의 황열병 발발을 선언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2012년 11월 13일에 나온 세계보건기구의 수단 상황보고서에 의하면 현재까지 358명의 유사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107명은 사망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다르푸르 지역 내 23곳에서 보고되었고 계속해서 다른 마을에서 새로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의심 사례가 급격히 발생함에 따라 다르푸르에 7곳의 격리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수단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가 황열병 발발을 확인함에 따라 200명의 의료진 교육, 발병상황 감시, 유사환자 관리, 질병조사, 감염 예방 및 통제 등의 여러 조치를 취했습니다.
수단 월드비전의 대응
수단 월드비전은 우선 초기부터 황열병이 발생한 중부 및 남부 다르푸르 주에서 대응을 시작했으며 신속하게 직원들을 위한 예방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다르푸르 주 보건부의 의약품 지원 및 격리 시설 설치 시행 계획을 지원했고 전염 방지를 위해 니알라(Nyala), 메르싱(Mershing)의 감염 지역에서 소독약품살포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다르푸르 5개 주 중 4개 주에서 황열병이 확산됨에 따라 수단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다르푸르에서 백신 예방접종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기 위해 긴급 백신 240만 Dose(백신 투약용량)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감염 인구가 최고치일 때 최대 80%가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수단 담당자인 배너지(Dr.Banergee)씨는 이번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48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수단 보건부는 NGO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감염 통제 및 백신 제공 등의 실행계획에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수단 월드비전은 사업장이 있는 다르푸르 남부 지역에서 긴급하게 백신이 필요한 주민의 수가 약 1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확산이 잠시 주춤할 때에는 다르푸르 주의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이 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수단 월드비전은 저항력이 약해서 질병에 대해 특별히 취약한 아동이 사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며 아동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헌신합니다. 그와 더불어 이번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원을 늘리는 순환적인 방법에 대한 제안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지원해 주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단 월드비전은 331명의 직원들에게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종류의 백신을 제공하고 이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주도적으로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또한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세부적인 정보를 계속해서 전달했으며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모기 퇴치연고 및 모기장을 지원했습니다. 국내 백신 양이 부족해서 미처 접종을 받지 못한 직원 171명에게도 백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월드비전의 대응
한국 월드비전은 이번 재난 상황이 카테고리 1, 국가적 차원의 대응 단계의 재난으로 선포되었기 때문에 현재에는 직접적인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필요할 경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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