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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가장 취악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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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가장 취악한 아동·가정·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도록
- 콩고민주공화국 - 희망의 선물, 가엘(Gael)의 삶에 희망을 심다!
- 2012.06.29
콩고에 살고 있는 가엘(Gael)은 5살 때 말라리아에 걸렸습니다. 가엘의 부모님은 병원비를 지원할 여건이 되지 않아 아이를 전통주술사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전통주술사는 전통적인 치료 방법이라 하면서 가엘의 다리를 잘랐고 그 후 가엘의 다리는 감염이 되어 점점 부어 올랐습니다. 가엘의 아버지인 탐브웨 캰다(Tambwe Kyanda, 38세)씨는 그 때의 모습을 떠올리며 말합니다. “두 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고 센드웨 병원에 데리고 갔을 때는 이미 혈액순환이 오랫동안 되지 않아 다리가 썩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담당의사는 가엘의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해야만 했습니다.
가엘은 그렇게 10살이 되었을 때부터 무릎으로 걸어야 했습니다. 5학년인 가엘은 “손으로 지탱한 채 무릎으로 걷는 것은 늘 힘들지만 비가 온 후 진흙 위를 걸어야 할 때가 특히 힘들었어요”라며 “진흙길이 된 등교길로 걸어가면 학교에 도착했을 때 손과 옷이 모두 진흙으로 덮여있죠”라고 말합니다. 진흙투성이가 된 가엘 옆에 앉으려 하는 친구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가엘의 아버지는 건축일을 하고 어머니인 잔느 씨는 가게에서 채소를 팔아 소득을 얻습니다. 하지만 이 돈으로는 다섯 자녀를 먹여 살리는 것만해도 빠듯해서 휠체어를 살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월드비전과 가엘이 만난 후 가엘의 생활이 바뀌었습니다.
월드비전은 희망의 선물 프로그램을 통해 가엘에게 휠체어를 제공하였습니다. “휠체어에 타 봐도 될까요? 이게 정말 제 것인가요?” 선물을 받고 매우 기뻐하던 가엘은 휠체어 타는 법을 배운 후 “휠체어를 갖게 되어 너무 행복해요. 이 선물을 저에게 주신 후원자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이제 휠체어를 타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아버지인 카얀다씨도 “이제 걱정이 없어요. 우리 힘으로는 아이에게 휠체어를 사 줄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휠체어를 지원받아서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해요. 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았었는데 정말 필요한 지원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월드비전의 후원자분들 덕분에 가엘은 더 이상 무릎으로 걸어서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가엘은 이웃들이 표현하는 것처럼 ‘왕처럼 움직이는 의자’를 타고 다닙니다.
지난 20년 동안 월드비전 콩고에서는 후원자로부터 의료 도구, 신발, 의류 등 희망의 선물들을 지원받았습니다. 가장 최근의 선물인 휠체어 500대는 가엘과 같은 장애아동들에게 전달되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