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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아름다운 서쪽 해안가를 자랑하는 나라 시에라리온

아프리카의 대륙 서부 대서양 해안에 있는 시에라리온은 다양한 열대 기후를 지니고 있어 관광지인 서부 해안선을 벗어나면 열대우림 평원과 농경지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건기가 되면 사하라 사막의 열풍이 불어 와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워서 시에라리온의 기아 문제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에 이릅니다. 아름다운 대서양의 해안 그 이면에는 다이아몬드의 탐사권으로 인한 내전이 발생한 상처가 있는 나라입니다. 현재는 다이아몬드 수출국으로 알려졌지만 과거부터 반복되어 발생하는 내전과 굶주림으로 시에라리온의 상처는 점점 더 안으로 곪아가고 있습니다.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찾아 나가는 시에라리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에서 방송됩니다.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이란?

EBS와 월드비전이 공동기획한 글로벌 나눔 방송으로, 월드비전의 전세계 사업장을 방문하여 우리 아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시청자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의 희망을 키워가도록 함께하는 방송입니다.

시에라리온, 서로를 걱정하는 할아버지와 두 손자
시에라리온의 밀렌 지역. 그곳의 깊은 숲속에서 나무를 찾고 있는 형제를 만났습니다. 해먹의 재료로 쓰는 나무를 찾아 헤매고 있던 첫째 스마엘라와 둘째 와하부. 아이들은 숲속의 수많은 나무 중 필요한 나무를 찾아내 손이 부서질 정도로 나무를 합니다. 게다가 몸집의 몇 배나 큰 나무를 둘이서 집까지 들고 가야 합니다. 아이들이 나무를 옮기는 이유는 집에서 걷지 못하는 할아버지 아수마나께서 해먹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15년 전 강가에서 뱀에 다리를 물린 후 걷기 힘들 정도로 다리가 부어오른 할아버지. 생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집에 앉아서 해먹을 엮는 일뿐입니다
아이들은 쉴 시간도 없이 곧바로 옮긴 나무의 껍질을 벗겨 할아버지께서 해먹을 만드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할아버지가 해먹을 만드는 사이 아이들은 장작을 팔아 음식을 구하기 위해 나설 채비를 합니다. 아이들은 나무를 팔아 음식을 구할 생각에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고 장작을 팹니다. 마침내 나무를 많이 모은 아이들은 이웃 마을로 급히 발걸음을 옮겨 보지만 이미 저녁 시간이 되어버려 사람들은 나무를 사지 않습니다. 오늘도 굶어야 한다는 생각에 형제는 부모님을 떠올리며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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