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 70주년 특집 캠페인

8.15 광복 70주년 특집 캠페인-우리가 함께 꾸는 두 번째 꿈

우리가 함께 이룬 첫 번째 꿈

1945년 8월 15일. 36년 만에 찾아온 광복의 기쁨이 한반도를 가득 채웠습니다. 일제치하를 벗어나 독립의 깃발을 세운 날, 우리는 아이들에게 완전한 자립을 이룬 대한민국을 선물하자는 “첫 번째 꿈”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독립을 얻었지만 많은 것을 잃은 우리의 새로운 시작은 아시아 최빈국이었습니다. 일제하에서 우리말을 빼앗겼고 교문이 굳게 닫힌 학교로 문맹률은 80%에 달했습니다. 일제 강제징용과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거리를 떠도는 실정이었지요.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에겐 분명한 꿈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품, 따뜻한 밥상, 마음껏 공부할 학교" 를 우리 아이들이 당연히 누리게 해주자는 것. 그리고 꿈꾸던 자립은 지금 우리 곁에 있습니다. 70년 동안 국내 총생산은 520배가 상승했고 세계경제규모 13위의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꿈을 이룬 우리는 이제 전 세계 아이들을 향한 “두 번째 꿈”을 품어봅니다.

우리가 함께 꾸는 두 번째 꿈

대한민국의 현실은 많이 달라졌지만 지구촌 많은 아이들의 현실은 아직 고통스럽습니다. 전 세계 5천 7백만 명의 아이들은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합니다. 1억7천만 명이 넘는 아이들은 오늘도 생계를 위해 일하고 매년 5세 미만 아동 310만 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합니다. 이제 우리의 두 번째 꿈은 이 아이들을 위한 것입니다.

채울 것이 많아 가능성도 큰 나라. 콩고민주공화국

제2차 세계대전 뒤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콩고 분쟁. 분쟁은 아이들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을 앗아갔습니다. 55%의 아동이 고아가 되었죠. 빗발치는 총성, 무장 세력의 공격, 생생한 전쟁의 잔상과 매일 싸워야 하는 아이들에게 기댈 품이 없다는 것은 견디기 힘든 고통입니다. 14살 에이미는 말합니다. “하루에서도 수십 번씩 총격이 벌어졌어요. 부모님과 마을 사람들이 많이 죽었어요. 엄마 아빠가 많이 그리워요. 예전엔 우리 집도 있고 가족들과 행복했는데... 사람들이 엄마에 대해 물어보면 눈물이 나요.” 에이미가 지고 있는 상처와 아픔의 무게를 누가 덜어줄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 마을에 다시 평화가 올 거란 기대. 굶주리지 않고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희망. 전쟁의 한 가운데서도 아이들은 이런 꿈들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아프리카의 어린 별. 남수단

여기, 과거의 우리처럼 독립을 이루었지만 아직은 위태로운 한 나라가 있습니다. 2011년 7월 아프리카의 마지막 독립국이 된 남수단. 하지만 1995년부터 지독하게 이어진 분쟁으로 남수단의 아이들은 아직 전쟁의 폐허 속에 살고 있습니다. 9,000명에 이르는 소년병이 남아있고 학교에 다니고 있거나 가본 적이 있는 아이는 고작 37% 뿐입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비율은 10%에도 못 미칩니다. 분쟁 속에 대부분의 학교는 무너져버렸죠.

이런 현실 속에서도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먼저 꿈을 꿉니다. 나무 아래 바윗돌을 교실 삼아서도 연필을 놓지 않습니다. 아직은 학교에 다닐 수 없는 11살 소년 볼(Bol)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내전 중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일터에서 바쁜 어머니. 동생과 몸이 아픈 할머니, 집안일을 보살피는 것은 볼의 몫입니다. 하지만 머리 위로 날아가는 비행기 소리가 들릴 때마다 파일럿이 되고 싶은 볼의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아이들은 묻습니다. 우리의 바람이 정말 특별한 소망인가요? 우리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이 매일 따뜻한 밥상을 마주하는 날, 튼튼한 학교에서 친구들과 책 읽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날. 어른들로부터 충분히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는 그 날을 위해 우리는 너희와 함께 “두 번째 꿈”을 꾸겠다고. 70년 전 마음에 새긴 첫 번째 꿈을 이루었듯이 전 세계 아이들의 희망을 담아 “두 번째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제, 아이들을 위한 꿈에 당신도 함께 해주세요.

전 세계 아이들의 희망을 향해 나아갑니다. 아이들을 위한 꿈에 당신도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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