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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페샤와르 학교 공격, 월드비전 성명서
- 2014-12-19
▲ 공격을 당한 페샤와르 학교 / 출처: Reuters
"학교는 어린이들이 안전함을 느끼는 안식처가 되어야 하는 곳입니다.
아동들은 마땅히 평화를 누리고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12월 16일, 반인륜적인 공격으로 희생된 파키스탄 페샤와르 어린이들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다음 세대를 짊어지고 파키스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소중한 생명을 너무도 비극적으로 잃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아동을 표적으로 한 공격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배움터이자 아동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이런 비극이 벌어졌다는 것에 강력히 규탄합니다.
평생에 지워지지 않을 끔찍한 상처를 남긴, 아동들을 표적으로 한 이 폭력에 대해 우리가 성명을 내는 것은
관심 받고 보호받아야 할 아동들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월드비전이 배운 것은 아동을 향한 폭력이 아동들 자신은 물론이고 그들이 속한 사회와 지역에도 평생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긴다는 것입니다. 폭력에 노출되었던 생존 아동들은 보통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심각한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고 학습 및 사회적응 능력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심지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을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정상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지속적인 지장을 받습니다.
▲ 희생당한 또래학생들을 위해 추모하는 파키스탄의 학생들 / 출처: Reuters
"어린이들은 그들이 배우고 살아가는 삶의 터전에서 안전해야 합니다.
학교는 전쟁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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